brussels-airport-explosions.jpg

 

벨기에 방문 중인 밴쿠버 고등학생들 "무사하다" 전해

 

 

지난 22일(화) 벨기에 브뤼셀 공항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가 큰 충격을 안겨준 가운데, 당시 현장 가까이에 있었던 캠룹스 출신의 학생 제이콥 아담스(Jacob Adams)가 공영방송 CBC와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벨기에 제2의 도시인 앤트워프(Antwerp)의 한 대학에 교환학생으로 가있으며, 사건 당일에는 봄방학을 맞아 포르투갈 리스본을 방문하기 위해 공항을 찾았다.

 

아담스는 “탑승구 근처에 앉아있다가 잠시 생각할 것이 있어 눈을 감았는데 첫 폭발음이 들려왔다. 그리고 사람들이 충격에 빠져 허둥지둥대기 시작했다.

 

두번 째 폭발음이 들리고서야 나는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았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의자 밑에 숨었다. 그리고 곧 승무원 한 사람이 우리들을 밖으로 안내했는데, 밖에 나와보니 연기가 자욱했다”며 당시를 묘사했다.

 

그는 이후 “공항 호텔에 방을 배정받은 후 캠룹스에 있는 부모님에게 전화해 무사함을 알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밴쿠버에서는 한 고등학교 관계자들이 벨기에의 테러 소식에 크게 놀랐다. 찰스 터퍼 고등학교(Charles Tupper Secondary)로, 현재 이 학교의 9학년과 10학년 학생 총 27명이 벨기에를 방문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일행은 “우리는 사건 당시 겐트(Ghent)에 있었고 브뤼셀을 방문하기 위해 준비 중이었다. 현재 모두 무사하다”고 전해왔다.

 

이들 일행은 23일(수)에 밴쿠버로 돌아온 예정이었으나 현지 공항이 폐쇄되면서 귀국 일정을 조율 중이다.[밴쿠버 중앙일보]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517 캐나다 밴쿠버시 공공 광장서 음주, 1년 연장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9516 캐나다 운전 중 치킨먹으려다 '쿵'… 산만운전에 598달러 벌금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9515 캐나다 랭리시, 22일 부터 208번가 도로확장 야간공사… 불편 예고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9514 미국 "홍콩,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첫 승인…아시아 처음"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3 미국 미-중, 같은 동맹으로 대립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2 미국 '3개의 전쟁' 기로에 선 세계…서방·중동 '자제' 한목소리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1 미국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할 경우  미국 지원안해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0 캐나다 17일 부터 온라인 플랫폼으로 '의사 찾는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3.
9509 캐나다 로얄 르페이지 “캐나다 주택 가격, 연말까지 9% 상승"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3.
9508 캐나다 연방정부, 첫 주택 구매자에 30년 상환기간 허용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9507 캐나다 월 14달러 내세운 '피즈'… '우리집 통신비' 부담 줄어들까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9506 캐나다 'QS 세계 대학 순위' BC주 대학들 평가보니…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9505 미국 中, 美日 정상 안보협력 합의에 "中 먹칠·내정간섭…항의 전달"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1.
9504 미국 세계적 도전에 대한 안보 목적의 미 - 일 정상회담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1.
9503 캐나다 물 부족 사태 대응 긴급 조치, 5월부터 급수 제한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1.
9502 캐나다 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 5% 유지 밴쿠버중앙일.. 24.04.11.
9501 캐나다 BC주, 저소득층 임대인 일회성 지원금 430달러 지급 밴쿠버중앙일.. 24.04.11.
9500 미국 백악관, 러시아에서의 테러 관련 혐의 반응 라이프프라자 24.04.10.
9499 미국 2024년 4월 10일 USD 가격, 자유 시장이 상승하는 동안 은행은 뒷짐지다. 라이프프라자 24.04.10.
9498 미국 미 공군 장관 곧 AI가 조종하는 F-16  비행기에 탑승할 예정 라이프프라자 24.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