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수자원 기상부는 슈퍼태풍 ‘노루’의 영향으로 캄보디아 일부 지역에 홍수 피해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수자원 기상부는 우더민쩨이, 프레아 뷔히어, 라타나끼리, 시엠립, 반떼이 민쩨이, 빠일린, 바탐방, 뽀삿을 포함한 북서부 지방에 저기압의 영향으로 보통에서 많은 비가 내릴 것 이라고 예보했다.
2022년 태평양에서 16번째로 발생한 태풍 노루는 9월 23일 오후 필리핀 동쪽에서 생성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점차 서쪽으로 이동하여 24일부터 폭발적으로 강해지기 시작해 25일 오전 슈퍼 태풍으로 발달했다. 수자원 기상부는 태풍 노루가 27일 베트남 중부 해안에 접근할 것으로 예측되며 28일~30일 베트남과 메콩강 유역, 라오스, 태국을 통과해 점차 약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해안 지역인 코콩과 시하누크빌에도 큰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그 밖의 지방과 프놈펜에는 중간 정도의 비가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자원 기상부는 폭우와 홍수로 피해 입지 않도록 관계당국과 국민에게 각별한 주의를 촉구했으며, 특히 메콩강 유역에 앞으로도 더 많은 비가 내려 메콩강이 범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