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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사회 화합 위해 최선 다하겠다

 

 

광역 밴쿠버 한인 노인회가 41대 회장단 및 이사회 구성을 마치고 출범했다. 2년동안 노인회를 이끌 양홍근 회장을 지난 24일(목) 본사 회의실에서 만났다. 양 회장은 전임 김진욱 회장 당시 부회장을 맡았다. 업무 연속성과 업무 추진력, 그리고 교민사회 화합 능력 등을 평가받아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선정되었다.

 

Q> 회장 취임을 축하한다. 회장단 임기가 1년에서 2년으로 확정되었다. 올해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은 무엇인지.

  • 교민사회  화합과 발전을 항상 염두에 두고 일을 할 생각이다. 그리고 이사진 및 회원들의 의견에 항상 귀를 기울이겠다. 구체적인 올해 사업으로는 대한 노인회 밴쿠버 지부 가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한 노인회는 1996년 설립된 단체로 대한민국의 노령 계층을 대변하고 있다. 밴쿠버 노인회가 가입한다면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갖게 되고 다양한 측면에서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생각한다.  6월 중에 서류를 준비해 제출, 올해 안에 가입 승인을 목표로 두고 있다. 그리고 이미 보도되었지만 연방정부로부터 2만 4천불을 지원받았다. 어제 체크가 도착했고, 노인회 계좌로 입금 완료했다.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노래 연습 및 경연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 팀들이 지역 커뮤니티의 양로원과 시설등을 방문해 공연도 할 계획이다. 한인 커뮤니티와 로컬 커뮤니티가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토대가 되고 싶다. 노인회가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절기 행사 및 온천 관광, 그리고 열린 대학 운영 등 일상적인 업무 및 행사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  그리고 현재 100 여 명에 머물고 있는 회원 배가운동을 시작하겠다. 회비 인하도 이번 총회에서 의결되었다. 회비 인하와 더불어 노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지원을 주는 활동을 한다면 회원 숫자는 자연스럽게 늘 것으로 생각한다.

Q>  근래 들어 밴쿠버 한인 사회가 무척 어지러웠다. 어르신들의 모임인 노인회가 중심을 잡아야 된다는 의견도 많다. 한인 사회 화합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인가.

  • 화합의 중용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지난 2년 동안 밴쿠버 한인 사회가 큰 혼돈에 빠졌다. 큰 책임감을 느낀다. 소수의 양식없는 사람들이 일으키는 분란 때문에 교민들에게 실망감을 드린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계속해 문제를 야기하는 사람들에 대한 명백한 규제도 필요하다. 그래서 지난 총회에서는 일부 문제 인사들에 대한 노인회 영구가입 금지 조항도 통과되었다. 노인회가 앞장 서 밴쿠버 한인 커뮤니티 화합에 기여하겠다.

Q> 노인회는 3년 연속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는 모범적인 단체다. 그러나 감사 제도가 없다는 외부 비판도 일부 있다.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또 지난 19일 총회에서 현 무궁화 재단이 갖고 있는 코리안 센터 건립 자금을 반납받기 위한 절차도 의결된 것으로 알고 있다. 이것에 대한 입장은 어떠한지.

  • 몇 년 전에는 노인회도 외부 감사를 운영한 적이 있다. 그러나 운영 예산이 작은데 굳이 외부 감사를 두고 비용을 지출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있어 중단되었다. 내부 감사제도도 운영을 했지만 전문성 부족 때문에 논란만 생기곤 했다. 그러나 투명한 노인회 운영을 위해서는 감사 제도 운영이 필수라고 생각하다. 그래서 빠른 시간 내에 논의를 통해 외부 감사, 혹은 내부 감사 등 노인회 실정에 맞는 감사제도를 마련하겠다.  그리고 무궁화재단이 갖고 있는 코리안 센터 건립 자금 문제는 더 이상 시간을 끌면 안된다. 현재 13만 8천 달러 정도 규모이며 이중 노인회 지분은 2만 8천 달러로 추정된다. 소송을 비롯한 법적 단계로 가기 보다는 무궁화 재단 측과 충분한 협의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

Q> 어려운 상황에서 중책을 맡았다. 교민 사회에 드리는 부탁의 말은 무엇인지.

  • 밴쿠버 한인 커뮤니티는 50년의 이민 역사에서 모범적인 단체로 성장해 왔다. 최근 들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실망을 드렸지만, 이 어려움을 극복할 것이라고 믿는다. 서로 믿고 배려하며 로컬 커뮤니티로부터도 존경받는 한인 사회를 만드는데 노인회가 앞장 서겠다. 많은 관심과 애정어린 비판을 기다리겠다. / [밴쿠버 중앙일보 천세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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