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çois Legault Twitter

프랑수아 르고(François Legault) 주 총리가 이끄는 퀘벡미래연맹당이 압도적인 차로 주 선거에 승리하며 향후 4년 동안 차기 주 정부를 구성하고 강력한 권한을 갖게 됐다.

 

투표일 자정을 기준으로 퀘벡미래연맹당은 약 89개 지역에서 선두 달리거나 선출을 확정하였으며, 이는 지난 선거에서 차지한 76석보다 많이 증가한 수치이다. 퀘벡주에서는 정당이 과반수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63석이 필요하다.

 

르고 주 총리는 재선 직후 자신의 지지자들 및 가족과 함께 축하했으며, 퀘벡시티에서 승리 연설에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선거 기간 동안 퀘벡미래연맹당은 다른 주요 정당들을 크게 따돌리며 줄곧 1위 자리를 지켰으며, 중간에 이민부 장관의 발언에 관련하여 큰 비난을 받는 등 힘든 위기가 있었지만, 지지도는 변하지 않고 계속 유지되었다.

 

또한 그는 승리 연설에서 주 정부가 경제와 환경 문제 모두 집중할 것을 약속했으며, 주 의료 시스템이 좀 더 효율적이고 인도적이기를 바라며 교육에 더 많이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르고와 퀘벡미래연맹당은 1976년 이후 퀘벡주에서 집권한 최초의 신당이 되었으며, 2018년 퀘벡주 자유당을 이긴 이후 역사를 계속 새로 써나가고 있다. 당시 르고 대표는 거의 50년 동안 연방주의자와 주권주의자 성향이 대립했던 퀘벡주에서 오랜 양당 통치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그는 주권에 대한 국민투표 가능성을 차단하는 동시에 프랑스어와 종교적 중립성을 강화하기 위한 논쟁의 여지가 있는 법률을 포함하여 주를 이끌기 위한 민족주의적 접근 방식을 지지했다.

 

해당 캠페인에서 르고 주 총리는 두 번째 임기를 모색하고 주 내 변화보다는 지속성을 약속했다. 지도자 토론에서 다른 정당 대표들은 기후 변화, 치솟는 생활비 및 코로나19에 대한 주 정부의 대처 등을 비판하며 그를 압박했었다. 그는 이에 대해 상승하는 물가상승률과 싸우고, 매년 5만 명의 이민 수준을 유지하며, 노인들을 위한 혜택을 늘리기 위해 보조금뿐만 아니라 소득세 또한 줄이겠다고 답했다.

 

발레리 플란테(Valerie Plante) 몬트리올 시장도 소셜 미디어를 통해 르고 주총리의 재임을 축하했다.

 

도미니크 앙글라드(Dominique Anglade) 퀘벡주 자유당 대표는 접전에도 불구하고 몬트리올 생헨리-생테안느 지역에서 당선되었으며, 자유당 또한 계속 국회에서 공식 야당으로 남는다.

 

자유당은 투표 당일 23개 지역에서 당선되거나 선두를 달렸지만 지난 2018년에 비해 득표율이 2/3 미만으로 떨어졌다.

 

폴 생피에르 플라몬던(Paul St-Pierre Plamondon) 퀘벡당 대표는 몬트리올의 카미유 로랜 지역에서 처음으로 당선되며 몬트리올에서 처음으로 입법부 의석을 차지했고 퀘벡당은 총 3석을 확보했다.

 

그는 퀘벡 국기를 흔들며 그의 이름을 부르며 “엄청난 자부심”이라고 하며, 주권은 여전히 우리 곁에 있다고 덧붙였다.

 

연대퀘벡당의 마농 마세(Manon Massé) 공동 대표와 가브리엘 나데우 뒤부아(Gabriel Nadeau-Dubois) 대표 모두 몬트리올 지역에서는 승리했지만, 공식 야당인 자유당을 제치지 못하고 이전 선거와 똑같은 11석밖에 확보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연설해서 르고 주 총리의  재선을 축하하지만, 다음 임무에 도전하기 위해 그곳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기다릴 수 없는 싸움이라고 말하면서 기후 변화에 단호하게 행동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 2018년 선거에서는 퀘벡미래연맹당이 125석 중 76석을 차지했고, 퀘벡주 자유당이 27석, 연대퀘벡당이 10석, 퀘벡당이 7석, 퀘벡주 보수당이 1석, 무소속 4석이었지만, 이번 주 선거에서는 퀘벡미래연맹당이 90석, 퀘벡주 자유당이 21석, 연대퀘벡당이 11석, 퀘벡당이 3석, 퀘벡주 보수당이 0석을 차지했다.

 

몬트리올 한카타임즈

  • |
  1. FeM2WJSWIAAR5Me-696x464.jpg (File Size:37.8KB/Download:8)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517 캐나다 <송광호기자의 북녘 프리즘(조명)> 사무총장 14.04.12.
9516 업무의 연장선...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함정 file 프랑스존 14.05.01.
9515 우크라이나 사태, 아시아로 향하던 미국의 대외정책 방향 선회시켜. 유로저널 14.05.06.
9514 캐나다 BC 주민들의 RCMP 신뢰도, 2012년보다 크게 상승 밴쿠버중앙일.. 14.05.08.
9513 캐나다 캐나다 엄마들이 원하는 '어머니의 날' 선물은? file 밴쿠버중앙일.. 14.05.08.
9512 2050년의 영국, 흑인 및 소수 인종이 인구의 1/3 file 유로저널 14.05.09.
9511 미국 북텍사스 ‘운전 중 전화사용금지’ 확산 뉴스코리아 14.05.10.
9510 캐나다 관광공사 김두조 토론토 지사장 인터뷰 file 밴쿠버중앙일.. 14.05.14.
9509 미국 우석대, 뉴욕서 태권도 아트 퍼포먼스 호평 file 옥자 14.05.14.
9508 미국 정승진 민권센터 회장, 뉴욕주상원의원 도전 file 옥자 14.05.14.
9507 캐나다 클락 BC 주 수상, 어두운 이민 과거 공식 사과 file 밴쿠버중앙일.. 14.05.17.
9506 미국 뉴욕 할렘서 첫 ‘한국문화 거리축제’ 성황 file 옥자 14.05.19.
9505 미국 美뉴욕주 한인 추모다리 탄생..故 최규혁 하사 file 옥자 14.05.25.
9504 이민가기 매력적인 국가 독일, OECD국가 중 2위 차지 file 유로저널 14.05.28.
9503 미국 NYT에 ‘日 전범기’ 축구 유니폼 비판광고 file 옥자 14.05.30.
9502 유럽 식품,연 120억 유로 규모 러시아 수출길 막혀 타격 심각 file 유로저널 14.09.03.
9501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가 만난 사람] 41대 밴쿠버 한인회 이정주 회장 밴쿠버중앙일.. 14.09.13.
9500 캐나다 웨스트젯, 여행가방에 비용 청구한다 file 밴쿠버중앙일.. 14.09.18.
9499 미국 ‘덤보아트페스티벌’ 뉴욕 뜨거운 열기 file 뉴스로_USA 14.10.02.
9498 캐나다 밴쿠버 시 vs CP 레일 갈등, 결국 법정으로 file 밴쿠버중앙일.. 14.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