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 새 환자 2만명, 사망 515명... 새 변이 BQ.1.1 유행 가능성

 

 

got.jpg
▲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증 스티커. ⓒ 코리아위클리
 
(올랜도=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전문가들이 겨울을 앞두고 새 변종 코로나19 급증을 우려하고 있으나 폐수검사와 코로나 감염 사례는 몇 주 동안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 및 전염병 연구소장은 지난 14일 CBS뉴스에 출연하여 "많은 사람들이 사례가 감소하고, 입원도 감소했다는 사실 앞에 긍정적인 생각이겠지만 너무 일찍 승리를 선언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플로리다 주민 가운데 최근 2주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이전 2주 2만2592건보다 2500명 이상이 줄어든 2만55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플로리다 코로나 감염자 누적 총계는 714만9300명이 되었다.

최근 백악관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12일부터 18일까지 플로리다 주 전역에서 1253명이 코로나19로 입원했다. 이에 비해 2주 전에는 1581명이 입원했다. 4주 전에는 2458명이었다. 한달 만에 약 반절로 줄어든 셈이다.

사망자도 이전 2주간 사망자보다 7명이 적은 515명으로, 누적 코로나 사망자는 8만2176명을 기록했다.

긍정률도 7.1%에 머무르면서 비교적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같은 전반적 하향세는 특히 중앙플로리다 지역에서 지속되고 있었다.

가령 오렌지 카운티와 세미놀 카운티의 일부를 포함하는 알타몬트 스프링스 하수 서비스 지역의 폐수 샘플은 이 지역에서 코로나19가 하향세를 타고 있음을 보여줬다.

프랭크 마츠 알타몬트 스프링스 시티 매니저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10월13일 현재 폐수에서 추출된 바이러스 농도는 6월 2일보다 92% 낮아졌으며, BA.5가 처음 지배적이던 7월 4일보다는 89% 낮아졌다.

중앙플로리다는 지난 2주 동안 4229명의 감염자가 추가되어 누적 총계 140만4087명을 기록했다. 카운티별로 보면 오렌지 1066명, 포크 982명, 브레바드 552명, 볼루시아 452명, 레이크 368명, 세미놀 335명, 오시올라 303명, 섬터 171명의 새 감염자가 추가 되었다.

그러나 새로운 변종들이 증가하고 있다. 21일 CDC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에서 변종 BQ.1과 유사한 BQ.1.1이 코로나바이러스 변종의 16.6%를 차지했다. 영국 보건국은 이 변종이 이전 변종보다 독하지는 않지만 전염성은 더 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했다.

파우치는 이러한 변형을 가진 사례(BQ.1.1)가 앞으로 몇 달 안에 BA.5 하위 변종을 능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예측은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11월 중순 상당한 비율로 새 변종과 마주치게 될 것이며 BA.5는 지배적인 변종으로부터 밀려날 것으로 예측된다"라고 말했다.

파우치는 "지금은 새로운 추가 부스터 샷을 맞을 때"라면서 BA.5를 목표로 하는 이 주사들은 새 변형 코로나에 대응하여 입원이나 사망률을 크게 낮춰줄 것이라면서 부스터 샷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
  1. got.jpg (File Size:62.0KB/Download:12)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517 캐나다 <송광호기자의 북녘 프리즘(조명)> 사무총장 14.04.12.
9516 업무의 연장선...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함정 file 프랑스존 14.05.01.
9515 우크라이나 사태, 아시아로 향하던 미국의 대외정책 방향 선회시켜. 유로저널 14.05.06.
9514 캐나다 BC 주민들의 RCMP 신뢰도, 2012년보다 크게 상승 밴쿠버중앙일.. 14.05.08.
9513 캐나다 캐나다 엄마들이 원하는 '어머니의 날' 선물은? file 밴쿠버중앙일.. 14.05.08.
9512 2050년의 영국, 흑인 및 소수 인종이 인구의 1/3 file 유로저널 14.05.09.
9511 미국 북텍사스 ‘운전 중 전화사용금지’ 확산 뉴스코리아 14.05.10.
9510 캐나다 관광공사 김두조 토론토 지사장 인터뷰 file 밴쿠버중앙일.. 14.05.14.
9509 미국 우석대, 뉴욕서 태권도 아트 퍼포먼스 호평 file 옥자 14.05.14.
9508 미국 정승진 민권센터 회장, 뉴욕주상원의원 도전 file 옥자 14.05.14.
9507 캐나다 클락 BC 주 수상, 어두운 이민 과거 공식 사과 file 밴쿠버중앙일.. 14.05.17.
9506 미국 뉴욕 할렘서 첫 ‘한국문화 거리축제’ 성황 file 옥자 14.05.19.
9505 미국 美뉴욕주 한인 추모다리 탄생..故 최규혁 하사 file 옥자 14.05.25.
9504 이민가기 매력적인 국가 독일, OECD국가 중 2위 차지 file 유로저널 14.05.28.
9503 미국 NYT에 ‘日 전범기’ 축구 유니폼 비판광고 file 옥자 14.05.30.
9502 유럽 식품,연 120억 유로 규모 러시아 수출길 막혀 타격 심각 file 유로저널 14.09.03.
9501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가 만난 사람] 41대 밴쿠버 한인회 이정주 회장 밴쿠버중앙일.. 14.09.13.
9500 캐나다 웨스트젯, 여행가방에 비용 청구한다 file 밴쿠버중앙일.. 14.09.18.
9499 미국 ‘덤보아트페스티벌’ 뉴욕 뜨거운 열기 file 뉴스로_USA 14.10.02.
9498 캐나다 밴쿠버 시 vs CP 레일 갈등, 결국 법정으로 file 밴쿠버중앙일.. 14.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