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이. 취임식 / 백영호 지회장 선출

일요시사 (203.211.108.209)   0   186   0   0 02.07 14:15

세계한인무역협회 오클랜드지회(OKTA)는 4일(토)5시, 14대 이나연 전 지회장에서 15대 백영호 지회장으로 선출되어 이.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오클랜드 김인택 총영사, 임재걸 코트라 관장, 크라이스트처치 이연수 옥타 전지회장,상공인연합회 오창민 회장, 구만옥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지회장, 조금남 호남향우회장, 이정남 재향군인회 회장등 내외귀빈등 약 70명이 참석했다. 

 

이지회장은 이임사에서 옥타가 처음 시작된 1995년부터 지금까지 올해가 28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전세계67개국 나라에 142개 지회가 있다고 말하며 뉴질랜드 오클랜드 지회에는 약 50여명의 정회원이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4년 임기중 본인은 3년반동안 지회장을 맡아 일했으며, 오클랜드 지회는 타지회에 모범이 되는 지회임을 자부한다고도 말했다. 그는 어떤 규모의 경제 활동이든지 스몰 비즈니스를 통해 뿌리를 내린다면 무너지지않고, 쓰러지지도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새로 선출된 백지회장을 응원하고 관심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여러분들도 계속해서 성원해 달라는 부탁의 말을 잊지 않았다.  

 

새 출발을 앞두고 있는 백영호 지회장은 취임사에서 그동안 홍수피해를 입은 많은 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홍수로 인해 여러가지 공사다망한 가운데에도 이곳에 참석해 주신 귀빈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리고 오랫동안 옥타 활동을 하면서 두번의 총무직을 통해 오늘 지회장이 되었다면서, 그동안 일하면서 쌓아온 노하우를 십분 발휘해서 지회를 잘 이끌어 갈것을 다짐했다고 말하며, 회장직을 맡아 활동하는 동안 여러분들에게 많은 도움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에 새로 선출된 집행부는 류정권 부회장, 오민석 사무국장, 김정기 대외협력위원장등이라며 소개를 잊지 않았다. 

그리고 뉴질랜드 에는 두개의 지회가 있는데, '오클랜드'와 '크라이스트처치'에 있다면서, 무역이 무엇이며, 경제가 무엇인지를 교육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새로 구성된 임원들과 부족하지만 열심히 지회를 이끌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격려해 주시고 지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축사를 마쳤다. 

 

이어서 오클랜드 분관 김인택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그동안 여러 불확실성 속에서도 제자리를 잘 지켜준 이나연 전 회장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작년 한국의 세계무역수출 순위가 6위로 발 돋음 한데에는 재외동포 무역인들의 ‘위기를 기회’로 만든 결실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또한 월드옥타가 많은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잘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하며 잘 부탁한다고 말했다. 

 

임재걸 오클랜드 코트라 무역관장은 축사에서 화향백리(花香白狸)-꽃의 향기는 백리를 가고, 주향천리(酒香千里)-술의 향기는 천리를 가지만, 인향만리(人鄕萬里)-사람의 향기는 만리를 가고도 남는다는 말을 남겼다. 

 

 이 말은 중국 남북조시대 때 “송계아”라는 고위 관리가 정년퇴직에 대비해서 자신이 살 집을 보러 다니다 백만금짜리 집을 천만금을 주고 샀다는 이야기인데, 그 이유는 “여승진” 이라는 좋은 친구와 이웃이 되기 위해 치른 값이라고 한다. 좋은 사람과 가까이 지내는 데는 집값의 열 배를 더 내도 아까지 않다는 의미를 담은 내용을 간단히 줄여 비유한 것이며, 그 만큼 사람의 향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임관장은 간단하지만 많은 의미가 담긴 세가지 예를 들며, '사람의 향기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새로 시작된 임원진과 회원 모두가 사람의 좋은 향기를 멀리날려 '인향만리'가 되기를 바란다'는 말로 축사를 마쳤다. 

 

지난해 월드옥타는 2021년도 뉴질랜드 무역장관과 모국상품 수입활성화를 논의했으며, 2022년7월부터 10월까지 9개국 18개 도시에서 개최, ‘차세대 글로벌 창업 무역스쿨’을 열어 해외한인 차세대 경제인 1,500명을 양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Wolrd-OKTA 오클랜드 지회에서 신규 무역인 회원 및 차세대 무역스쿨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 OKTA 가입 문의 aucklandokta@gmail.com website: www.okta.net ] 

 

 

                                                                                              차정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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