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매출 총 1674건, 판매 과정 건수는 전달 대비 크게 증가
 
sale.jpg
▲ 플로리다주 롱우드시 한 주택 마당에 놓인 주택판매 표지판. ⓒ 코리아위클리
 
(올랜도=코리아위클리) 박윤숙 기자 = 올랜도지역 주택 판매가 지난 2009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랜도지역부동산협회의 최근 주택 보고서에 따르면 1월 매출은 12월보다 24.9% 감소한 총 1674건을 기록했다. 이는 2009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협회는 레이크, 오렌지, 오세올라, 세미놀 카운티의 주택시장 추세를 분석하고 있다.

집값도 소폭 하락해 중위 가격(미디안)이 35만3200달러에서 35만달러로 하락했다. 주택이 시장에 머무는 기간은 평균 57일이었다. 이는 전달의 49일에서 8일, 지난해 같은 기간 32일에서 25일이 늘어난 것이다.

올랜도 파크사이드 프로퍼티즈의 중개인인 크리스틴 호이아우-오소리오는 지난 1월 매출이 45%나 떨어졌으나, 집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는 조짐을 보였다고 <올랜도센티널>에 전했다.

그는 주택 구매 희망자들이 금리 인상 추이를 지켜보면서 어느 정도 확신이 생기면 다시 집을 찾는다고 지적했다. 협회 보고서 역시 판매 과정에 들어있는 건수가 전달보다 43.8%가 증가, 매수 심리가 다소 살아났음을 보여줬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 인상으로 얼어붙었던 미국 주택매매 시장이 최근 모기지 금리 하락과 함께 해빙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신문은 올해 미국 주택시장은 저조한 한 해를 보낼 것으로 전망했다.

30년 만기 모기지 금리는 6.1%로 지난해 12월과 동일하다. 이는 7%를 넘었던 11월에 비하면 1%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오소리오는 최근 플로리다의 주택 보험 비용이 상승하면서 두려움을 느낀 투자자들이 집을 시장에 내놓기도 한다고 전했다. 물론 집값이 더 떨어지기 전에 집을 팔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랜도의 재고는 1월에 3.7% 감소했지만 여전히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했다.
  • |
  1. sale.jpg (File Size:123.2KB/Download:12)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 미국 올랜도 주택 매매 2009년 이래 최저치... 매수 심리 회복 조짐도 file 코리아위클리.. 23.02.25.
816 미국 탬파에서 제일 큰 집, 도대체 누가 살까 file 코리아위클리.. 23.02.25.
815 미국 플로리다 '세이브 아워 홈스' 재산세 하향안 급물살 file 코리아위클리.. 23.02.25.
814 미국 버마산 비단뱀 퇴치에 GPS 등장... 결국 드론까지? file 코리아위클리.. 23.02.25.
813 미국 플로리다 학생들, 대입 위해 또 다른 테스트? file 코리아위클리.. 23.02.25.
812 캐나다 밴쿠버에서 작년 아시안 대상 인종 범죄 전년 대비 6배 증가 file 밴쿠버중앙일.. 23.02.28.
811 캐나다 한인 유학생 대상 수표 사기범 다시 검거 file 밴쿠버중앙일.. 23.02.28.
810 미국 보수층 겨냥, 막 나가는 미 대선 후보...이번엔 대입 테스트 '찝쩍' file 코리아위클리.. 23.02.28.
809 캐나다 6월부터 시민권 선서 온라인 선택도 가능할 수도 file 밴쿠버중앙일.. 23.03.01.
808 캐나다 BC 주중 추가로 많은 양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 file 밴쿠버중앙일.. 23.03.01.
807 캐나다 BC주 4월 생활지원금 은행 계좌로 입금 예정 file 밴쿠버중앙일.. 23.03.02.
806 캐나다 2023년 BC 예산-주민 생계비지원 향후 3년간 42억 달러 배정 file 밴쿠버중앙일.. 23.03.03.
805 캐나다 세계 최고의 병원 순위에서 밴쿠버병원은 몇 위? file 밴쿠버중앙일.. 23.03.03.
804 캐나다 UBC 한인학생 죽음 - 응급전화 체제에 문제점 시사 밴쿠버중앙일.. 23.03.04.
803 캐나다 "코퀴틀람 공기총 총격 피해자나 목격자 찾습니다" file 밴쿠버중앙일.. 23.03.04.
802 미국 바이든 대통령, 흉부암 조직 제거 라이프프라자 23.03.04.
801 캐나다 밤 8시간 동안 4명 각기 다른 곳에서 흉기에 찔려 file 밴쿠버중앙일.. 23.03.07.
800 캐나다 멕시코 여행 계획 중 - 안전문제 확인 밴쿠버중앙일.. 23.03.07.
799 캐나다 작년 새 한인 시민권자 2577명 file 밴쿠버중앙일.. 23.03.07.
798 캐나다 높은 물가에 필수품 구매 어려움 느끼는 국민 늘어 file 밴쿠버중앙일.. 23.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