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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났지만

주요 국가 순위에서 33위로 하락

 

작년 한 해 캐나다 시민권을 받은 한인 수가 전년에 비해 늘어났지만 주요 유입국가 순위에서는 크게 밀렸다.

 

연방이민난민시민부(Immigration, Refugees and Citizenship Canada, IRCC)의 2022년도 새 시민권 통계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캐나다 시민권을 받은 한국 국적자는 총 2577명이었다.

 

이는 2021년 1260명에 비해 1317명에 비해 2배 이상, 즉 105%가 늘어난 수치다. 

 

그러나 주요 유입국가 순위에서 2021년 20위였던 한국이 작년에는 33위로 크게 떨어졌다.

 

캐나다 전체로 2021년 새 시민권자 수가 13만 7079명이었다가, 작년에 37만 4554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전년 대비 2.73배나 늘어났다. 결국 캐나다 전체로 새 시민권자가 크게 늘어난 반면 한국 국적자의 새 시민권자 수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다.

 

작년 주요 국가 순위를 보면 1위에 5만 9503명의 인도, 2위에 4만 1540명에 필리핀, 그리고 3위에 2만 355명의 시리아가 차지했다. 다른 10위권 국가를 보면 파키스탄, 이란, 나이지리아, 중국, 미국, 프랑스, 이라크 등이다.

 

2021년 10위권 국가를 봤을 때 5위였던 중국이 하락했고, 9위였던 영국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반면 나이리지아는 8위에서 두 계단 올라섰다.

 

북한 시민권자는 2021년 3명에서 작년에 13명으로 크게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캐나다의 시민권 승인은 코로나19로 연방이민난민시민부 업무가 제한되면서 2019년 연간 25만 541명에서 2020년 11만 970명으로 줄었다. 2021년까지도 정상회복을 못하고 있었다.

 

그 이유 중의 하나가 영주권 신청 서류 처리로 인해 많은 인력을 영주권 업무로 배정했기 때문이다. 그러다 2021년 4월부터 시민권 서류 처리도 늘리기 시작해 2021년 11월 2만 명 이상으로 늘어났고, 작년에는 대부분 월 3만 명 이상을 처리해 코로나19 이전보다 많은 수의 시민권 처리를 했다.

 

시민권자 유입 주요 국가에서 인도, 파키스탄 등 남아시아와 이란, 이라크 등의 강세가 이어지는 반면, 중국과 한국은 이전에 비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또 그 자리에는 난민 주요 유입국가인 시리아와 나이지리아, 아프카니스탄 등이 차지했다.

 

작년부터 우크라이나 난민을 많이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에 향후 몇 년간 나이지리아 영주권 상위 유입국가 순위로 이어 시민권 상위 국가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반면 한국의 순위는 점차 하락하면서 캐나다 내에서 소수민족으로 영향권도 약해질 수 밖에 없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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