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벡주도로교통공단(SAAQ)에서 발생한 컴퓨터 시스템 장애로 인한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퀘벡 주정부는 세 가지 조치를 발표했다.
제네비에브 길바울트(Genevieve Guilbault) 퀘벡 주 교통부 장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주 목요일을 기점으로 2023년 3월 9일부터 6월 1일까지 운전 면허증의 유효기간이 연장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지불 기한은 운전 면허증 소지자의 생일 기준 최대 90일까지 연장된다.
또한 2023년 3월 9일부터 4월 8일 사이에 발급된 임시 등록증의 유효 기간을 10일에서 60일로 연장되어 딜러로부터 차량을 구매한 구매자들이 해당 차량 등록에 더 여유를 가지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3월 9일부터 외국 운전 면허증의 유효기간은 퀘벡 주에서 면허증을 신청할 수 있는 기한인 8월 29일까지 유지됩니다.
이러한 조치는 지난 6일부터 고객 서비스 위기를 관리하기 위해 퀘벡주도로교통공단이 시행하고 있으며, 교통량에 따라 영업 시간이 조정된다. 오전에는 영업 시간을 앞당기고 퇴근 시간에는 영업 시간을 연장하며 주말에는 예약제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6일부터 약 150명의 직원을 추가 배치하고, 일부 지점에 셀프 서비스 단말기를 추가함으로써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퀘벡주도로교통공단을 방문할 예정인 고객들은 웹사이트를 통해 각 서비스 지점의 일일 수용 인원을 확인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또한, 퀘벡 주정부는 다음 주부터 일곱 개의 서비스 지점에서 인증 절차를 간소화할 예정이다. 기존 4가지 신분증이 필요했던 것과 달리 이제는 의료보험증과 운전면허증 등 2가지 신분증만 있으면 됩니다. 이를 통해 대기 시간을 줄이고 서비스 효율성을 높이고자 한다.
퀘벡주도로교통공단의 디지털 플랫폼은 고객이 대부분의 업무를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며, 2월 20일 출시 이후 33만 5,000명의 고객 중 10만 3,000명의 주민이 해당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이용하였다. 이를 통해 고객 만족도와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있다.
몬트리올 한카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