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명 동물원 경쟁에서 각각 3위,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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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일간지 <유에스에이투데이>의 '독자 선정 미국 최고 동물원 10선 순위에서 플로리다의 브레바드 동물원이 3위, 탬파 동물원이 6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주간고속도로 I-4선상에 있는 탬파 동물원 광고 ⓒ 코리아위클리
 
(올랜도=코리아위클리) 박윤숙 기자 = 플로리다주 '주 탬파(ZooTampa, 이하 탬파 동물원)'와 '브레바드 주(Brevard Zoo, 이하 브레바드 동물원)가 미국 최고 동물원 상위에 올랐다.

전국 일간지 <유에스에이투데이>의 '독자 선정 미국 최고 동물원 10선(10 Best Readers’ Choice Awards)' 순위에서 브레바드 동물원 3위, 탬파 동물원이 6위를 차지했다. 1위는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의 헨리 도어리 동물원 & 수족관이 차지했고, 2위에는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동물원 & 열대 식물원이 올랐다.

독자들은 여행 및 공원 산업 전문가들로 구성된 패널(추천팀)이 선정해 놓은 20개 동물원에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동물원을 목록의 맨 위로 올리는 식으로 투표했다. 패널은 후보군 선정에서 동물 관리와 질적인 강화에 우수하면서도 동물과 방문객 간의 의미 있는 상호 작용을 촉진하는 시설에 중점을 뒀다.

브레바드 동물원은 900여 마리의 동물을 보유하고, 아프리카 사바나 서식지에서 독특한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팬들로 부터 널리 호응을 받았다. 플로리다 주민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은 브레바드 동물원은 근래 <유에스 뉴스 & 월드 리포트>가 발표한 '최고 동물원'에서도 8위에 올라 눈길을 끈 바 있다.

브레바드 동물원은 카약 투어로 아프리칸 코뿔소와 희귀종 거미 원숭이를 자연 환경속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기린 먹이주기, 토끼 먹이주기, 캥거루 산책하기, 토끼 먹짚라인(줄타기) 등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탬파 동물원은 아시아, 아프리카, 호주, 플로리다 등지에서 멸종 위기에 처해있고 위협받기 쉬운 동물 종 서식지이다. 동물원 추천팀 중 하나인 테마파크 전문 블로거 니키 제이(Nikky J)는 탬파 동물원에 대해 "이곳은 미국에서 가장 놀라운 동물원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또 이 블로거는 "동물원은 동물 구조와 재활의 사명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항상 탬파 공동체를 하나로 모으기 위한 행사를 주최하고 있다"며, 사례로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사람들과 그들의 가족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야생과 야생 지역에 대한 토론 특집 시리즈를 들었다.

샌포드 '센트럴플로리다 동물원'도 20개 후보군에 올라

한편 20개 후보군에는 지역 주민들에게조차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센트럴 플로리다 동물원 & 열대 정원(Central Florida Zoo & Botanical Gardens)이 올라 눈길을 끌었다.

동물원측은 후보군에 오른 것 자체에 큰 기쁨을 표했다. 동물원의 CEO인 리차드 글로버는 최근 <올랜도센티널>에서 "우리는 아름다운 환경을 가지고 있지만, 지역 사람들이 아마도 잘 알지 못할 수 있다"라며, "일단 이곳을 방문하면 상당히 놀라워 한다"라고 전했다. 글로버는 "우리는 샌디에이고, 필라델피아 동물원과 오마하와 같은 거대한 수집품과 막대한 자원을 가진 유명 동물원들과 겨루었다"라며 전국 여행객들 사이에 이름이 알려졌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샌포드에 위치한 이 동물원을 추천한 블로거 니키 제이는 이곳을 '숨겨진 보석'으로 묘사하고, 100종 이상의 350마리의 동물, 전시, 그리고 교육 강좌 등을 강점으로 지적했다. 동물원은 할러데이 시즌에는 인기가 높은 아시아 랜턴 축제를 개최하고, 학교 단체와 방문객들을 매일 환영하고 있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섬의 토착종인 푸사와 같은 희귀종과 표범, 쿠거, 치타를 포함한 다양한 큰 고양이들을 볼 수 있다. 특별한 체험으로는 세미놀 에어리얼 어드벤처 집라인(하강 쇠줄 타기) 코스, 코뿔소 조우, 기린 먹이주기 등이 있다. 열대 식물원으로 인증받은 시설물에서는 나비 등 꽃가루 매개 곤충들이 펄럭거리며 날아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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