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딘(Nam Định)시, 이엔(Ý Yên)현,  엔미(Yên Mỹ)읍내, 티엔미(Thiện Mỹ) 마을의 작은 집에서 쩐반도안(Trần Văn Doanh)과 아내가 번갈아 수건을 닦고 땀을 흡수해 둘째 딸 쩐티홍안(Trần Thị Hồng Ánh)(14)이 침대에 힘없이 숨을 쉬고 있다.

지난해 초등학교 6학년 때 안씨가 왼쪽 다리에 통증을 호소했는데, 도안씨는 딸이 사춘기인 줄 알았고, 몸이 변해서 뼈가 아픈 줄 알았는데, 안씨는 점점 아파해서 걷기가 힘들어졌다. 그래서 딸을 데리고 이엔현의 종합병원으로 갔다. 일주일 넘게 병원에 치료하였지만 상황이 별로 좋지 않았다.

가족은 박마이(Bạch Mai) 병원으로 이송을 신청하였다. 엑스레이에 검사하여, 의사들은 암의 징후를 의심하면서 뼈 종양이 있다고 진단하였다. 의사는 안씨를 케이 탄 트리우(K Tân Triều)병원으로 옮기라고 조언하였다.

안씨는진료후 의사의 진단에  대퇴골암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고 도안씨와 아내는 말문이 막혔고, 그 후 여러 날 동안 두 사람 모두 망연자실했고, 아무에게도 말을 하지 않았다.

병원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 안씨는 점점 자신이 가지고 있는 병을 알게 되었다. 이해심이 많고 회복력이 있는 것처럼 보였다. 여러 차례 약물 부작용에 시달린 안씨는 구토를 많이 하고, 먹지도 잠도 못 자고, 머리카락이 대부분 빠졌지만 절대 울지 않았다.

안씨는 6번째 항암치료를 받던 중 병실을 걷다가 넘어져 다리가 부러지고 접혔으며 큰 종양이 생겨 목숨을 구하기 위해 다리 일부를 잘라내기로 결심하였다.

사타구니에서 무릎 아래까지 다리를 절단해야 하였다. 나머지는 위에 연결되어 있지만 뒤꿈치가 반대로 되어 있어 치료후 의족을 사용할 수 있다.

수술 후, 안씨는 주변 사람들의 호기심 어린 시선을 두려워하며 움츠렸다. 그 모습을 본 도안씨와 아내는 딸을 격려하고 인생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를 들려주며 행복해질 수 있도록 도와줬다.

안씨는 18번의 화학 요법을 받았고, 건강은 안정적이다. 3개월마다 K병원으로 돌아가 검진을 받고 지시대로 약을 복용할 예정이지만, 여전히 질병 재발 위험이 매우 높다.

도안씨와 아내는 가지고 있던 밭을 팔아 치료비에 충장 하여 사용하였고  2년전에 사고를 당하여  새로운  일자리를  찾았는데 성공하지 않았다.

6명의 가족을 먹여 살릴 수 있는 모든 생활비는 재봉사인 아내에게만 의존한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일이 거의 없어 수입은 많이 부족하다. 안씨를 치료하기 위해 친척들에게 빌린 부채는 언제 다 갚을 지 모른다.

도안 씨가 "안씨는 매우 배우고 싶어 한다. 현재 1년이 넘도록 치료를 위해 휴학을 해야 하고, 학교와 친구들을 많이 그리워하며, 여러 번 저에게 가짜 다리를 가지고 건강하게 학교에 가고 싶다고 말하였다. 하지만 의족을 설치하는 데 드는 비용은 매우 비싸다"고 말하였다.

티엔미 마을 여성 연합의 회장인 응우옌 티옌(Nguyễn Thị Yến)은 안씨가 아픈 날 이후로, 가족은 점점 궁상스럽다. 부부의 일이 안정적이지 않고, 자식들이 많아 현재 상황이 매우 고단하다.

https://vtc.vn/co-be-mac-ung-thu-xuong-co-ban-chan-xoay-nguoc-ar783446.html

라이프 플라자 인턴 기자 - 호치민 시 재정 경제 대학교 Yen Nhi (연이)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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