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의 새로운 시작, 한미 비즈니스 동맹과 함께" 슬로건



(올랜도=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위원장: 이기철 재외동포청장)는 21일 오전(한국시간) 온라인 회의를 열어 지난 20년 이상 사용해 온 ‘세계한상대회’의 명칭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로 변경하기로 했다. 올해 10월 미국 오렌지카운티에서 개최되는 21차 대회부터 이 명칭을 사용한다.

명칭을 변경한 이유는 대회 참석 대상자인 재외동포 및 국내 기업의 사업 영역이 크게 다양화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 좀 더 포괄적이고 글로벌 시대에 맞출 필요가 있다는 시대적 요청에 따르고 참석 외국인들의 이해 편의를 위한 것이다.

주최 측은 22일 공개한 보도자료에서 2002년, 중국의 ‘화상(華商)’에서 착안하여 ‘한상(韓商)’이라는 명칭을 도입한 시기에는 재외동포의 주요 사업 영역이 무역업, 상공업 중심이었으나, 최근에는 제조업, 4차 산업, 스마트, IT, 금융, 환경, 스포츠, 문화산업에 이르기까지 크게 확대되었다는 현실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오래 전부터 한상대회에 참석해 온 한상들로부터 나왔다고 전했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한민족 혈통을 가진 재외동포 경제단체들이 참여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민족의 경제영토를 넓히기 위해 개최하는 한민족 최대의 비즈니스 모임이다. 올해 대회는 재외동포청,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와 재외동포경제단체가 공동 주최하고 매일경제신문.MBN, 중소기업중앙회, 오렌지카운티한인상공회의소가 공동 주관자로 참여한다.

특히 제21차 한인비즈니스대회는 한미동맹 70주년, 한인의 미주이민 120주년, 재외동포청 출범 등을 맞아 “한상의 새로운 시작, 한미 비즈니스 동맹과 함께(Korea-USA Business Alliance, Stronger Together)”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한다.

주최 측은 10월 11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의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올해 대회에는 3000여 명의 한인기업인, 500여 개의 전시 참가 기업, 한미 양국 정부기관들이 참여하여 역대 최대의 행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정부의 4대 경제정책 방향을 반영하여 기업투자 확대, 일자리 창출, 중소 벤처기업 육성 등 프로그램을 구성하였고, 유망한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국내중소기업, 스타트업, 청년 창업가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정부의 국정목표인 글로벌 중추국가 건설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되므로, 재외동포청은 공동주최기관으로서 이 대회를 과거보다 더 많은 동포기업인과 국내 중소기업인뿐만 아니라 해외의 현지기업도 참여하고 무엇보다 참가 기업인들에게 더 많은 실질적인 이익을 드릴 수 있는 지속성 있는 장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황병구 대회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과거 대회에 비해 참석 (예상) 기업과 정부기관의 수가 크게 증가했다”라고 소개하고 “세계경기의 침체 우려 상황에서도 한국 중소기업의 상품을 미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고 성공적인 결실을 맺어 앞으로도 이 대회가 해외에서 격년제로 개최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오는 8월 15일(美 서부시간 기준)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인)은 제21차 대회 홈페이지(https://www.wkbc.us)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회사무국(일반참가신청 T.070-4165-3477 / 특별비즈니스 프로그램 참가신청 T.+1-949-229-1340)과 카카오톡에서 '세계한상대회' 검색 후 '친구 추가'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 제21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운영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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