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도시철도관리위원회(MAUR)에 따르면 29일 지하철 1호선 전체의 19.7km(지하 2.6km) 시험운행이 성공하였다.

시험 운행 날에는 부이 쑤언 끄엉(Bui Xuan Cuong)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호치민시도시철도관리위원회(MAUR), 전동차 공급계약업체 히타치 대표 등 관계자들이 직접 탑승하여 신호체계, 전력체계, 통신시스템 등의 정상적인 운영상태를 점검하였다.

이날 오전에 벤탄역을 떠난 첫번째 전동차는 승객 탑승을 위해 오페라하우스역(Opera House), 바선역(Ba Son), 떤깡역(Tan Cang) 등에서 5분간 정차한 후에 지하철은 수오이띠엔역(Suoi Tien)까지 갔다가 벤탄역으로 돌아왔다.

이날 탑승정원은 안전상 이유로 30명으로 제한되었으며 전동차는 전구간을 저속으로 운행되었다.

오후 시험운행은 오페라하우스역, 바선역, 떤깡역 등에서 5분간 정차한 후에 안푸역(An Phu)까지 약 10km 구간을 운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시험운행에 투입된 전동차는 일본 히타치가 제작한 지상구간 최고 110km/h, 지하구간 80km/h 속도로 주행할 수 있게 설계된 차량이다.

전동차는 1편당 3량으로 구성되며, 최대 930명(입석 783석)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 MAUR는 현재 객차를 6량으로 늘리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MAUR은 “지하구간 점검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국경일(9월2일) 이전 시험운행에 나설 수 있도록 모든 작업을 마무리하였다”며 “일본과 수교 50주년을 기념한 해와 베트남의 78번째 국경일을 앞두고 전구간에 대한 시험운전으로 시스템을 점검한 것은 지하철1호선 사업에 있어 역사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MAUR은 당초 이달 31일 시험운행 할 계획이 있었지만 연휴 이전 완료하기 위해 29일로 시험운행일을 앞당겼다.

지하철1호선 벤탄-수오이띠엔은 19.7km 구간에 지하역 3개, 지상역 11개 등 총 14개역이 들어서는 호치민시 최초의 지하철 노선이다. 지하철 1호선 프로젝트는 2012년에 착공되어 총 투자액은 43조7000억동이다. 공정률은 87.5%이며 연말까지 91%에 도달할 것으로 예정된다.

MAUR은 시험운행과 최종점검을 마친 뒤에 계획대로 2023년 말 개통하여 2024년중 상업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http://www.insidevina.com/news/articleView.html?idxno=25014

라이프 플라자 인턴 기사 - Hà Vy (하비)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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