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7-03.jpg

인도네시아가 팬데믹으로 중단되었던 복수비자 발급을 재개했다. / 셔터스톡

 

인도네시아 정부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되었던 복수비자 발급을 재개했다.

 

이전에 1년짜리였지만 다시 시행되는 복수 비자는 5년간 유효하다.

 

인도네시아 이민국은 12월 20일부터 5년 복수비자 D1 및 D2 발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D1은 관광 목적, D2는 비즈니스 목적에 해당한다.

 

두 가지 모두 5년 복수비자로 입국 시 최대 60일까지 체류할 수 있다.

 

실미 카림 이민국장은 "절차는 매우 간단하다. 이민국 e비자 공식 홈페이지(evisa.imigrasi.go.id)에 들어가면 신청부터 결제까지 가능하다”며 “복수비자는 인도네시아를 자주 드나드는 외국인에게 매우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3년 12월 8일 기준 인도네시아에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은 약 987만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가 설정한 목표치인 850만명 보다 16% 높은 수치다.

 

실미 이민국장은 “2023년 1월부터 온라인 비자 신청이 가능해지면서 인도네시아를 방문하고자 하는 외국인은 더 이상 기관을 방문할 필요가 없어졌다”며 “이러한 편의성 때문에 앞으로 인도네시아를 찾는 외국인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인도네시아는 외국인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비자 정책을 내놓고 있다.

 

장기 투자 유치를 위해 도입한 세컨드홈 비자, 골든비자 등이 그것이다.

 

세컨드홈 비자를 받으면 인도네시아에서 최대 10년간 머물며 투자와 관광 등 다양한 비업무 활동을 할 수 있다. 이 비자를 받기 위해서는 20억 루피아(약 1억8천300만 원) 이상의 금융 자산을 보유했다는 증명을 해야 한다.

 

골든비자는 5년 또는 10년의 장기 거주 허가를 부여받게 된다. 개인의 경우 35만 달러(약 4억6천만원)를 투자하면 5년, 70만 달러(약 9억2천만원)를 투자하면 10년 체류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법인의 경우 250만 달러(약 33억원)를 투자하면 5년, 500만 달러(약 66억원)를 투자하면 10년간 인도네시아에 머무를 수 있다.

 

최근 인도네시아 정부는 무비자 입국 재개도 검토 중이다. 한국을 포함해 20개국이 논의되고 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저작권자(c) 인니투데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바로가기▶

  • |
  1. 0107-03.jpg (File Size:38.1KB/Download:16)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2080 인도네시아 "한국처럼 개고기 불법화하자"…인니서도 금지법 여론 커져 file 인니투데이 24.01.22.
12079 인도네시아 조코위 대통령 ‘헤어질 결심’?… 투쟁민주당 창립기념식 불참 해외 순방 file 인니투데이 24.01.22.
12078 태국 “18명 사망”태국 폭약 공장 폭발 라이프프라자 24.01.18.
12077 일본 일본, 우주 쓰레기 제거 라이프프라자 24.01.17.
12076 인도네시아 ‘프라보워 전면광고’ 선거법 논란… 콤파스 “국방부 홍보일 뿐 대선과 무관” file 인니투데이 24.01.17.
12075 인도네시아 [2024 대선] 3차토론 국방안보 정책 공방에서 ‘탈탈 털린’ 프라보워 file 인니투데이 24.01.17.
12074 인도네시아 조코위 대통령, 프라보워와 ‘독대 만찬’… 노골적 선거 개입 file 인니투데이 24.01.17.
12073 인도네시아 “간자르 들러리 하기 싫다”… 프라보워•아니스 3차토론 방송사 ‘공정성’ 딴지 file 인니투데이 24.01.17.
12072 인도네시아 차 없는 날 ‘우유 배포’ 선거법 위반 논란… 기브란 “정치 활동 아니었다” file 인니투데이 24.01.17.
»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복수비자 5년짜리 발급 개시… 관광, 비즈니스 목적 file 인니투데이 24.01.17.
12070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이제 체류기간 연장도 온라인으로! file 인니투데이 24.01.17.
12069 인도네시아 간자르-마흐푸드 캠프 자원봉사자, 군인들에게 집단 폭행 당해 file 인니투데이 24.01.17.
12068 기타 말레이시아, AI 보급 박차…국민교육용 무료 프로그램 출시 라이프프라자 24.01.17.
12067 일본 대한항공 여객기, 삿포로 공항서 폭설 속 출발하려다 다른 항공기 들이받아 라이프프라자 24.01.17.
12066 태국 태국서 2월 '동남아 최대' 코브라골드훈련…한미 등 7개국 참가 라이프프라자 24.01.15.
12065 인도 인도 우주 비행사, 러시아 장비 사용 우주 비행 라이프프라자 24.01.15.
12064 기타 '현금 부족' 中부동산업체 완다, 상하이호텔 인니 갑부에 매각 라이프프라자 24.01.04.
12063 일본 日지진 남 일 아니다…2035년까지 주요 공공시설물 내진보강 라이프프라자 24.01.04.
12062 인도네시아 야당 대선후보 아니스 바스웨단, 유세 중 뺨 맞아 … 캠프 ‘고의성 조사’ file 인니투데이 24.01.02.
12061 인도네시아 엄마 성화에 ‘할례’ 받은 딸의 호소...금지 규정에도 인니서 암암리에 계속 file 인니투데이 24.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