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2083611726_e6FML3G5_b2b1fdcf4f51777

IRCC FACEBOOK

 

전체 새 시민권자 수는 증가했지만

한인 새 시민권자 수는 오히려 감소

 

이민자의 국가로 새로운 시민권자 숫자가 캐나다 정치 사회 문화적 발언권 신장에 바로미터가 되고 있지만, 한인사회는 점차 축소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연방이민난민시민부(Minister of Immigration, Refugees and Citizenship, IRCC, 이하 이민부)가 최근 발표한 작년 시민권자 통계에 따르면, 새 시민권자는 총 37만 9448명이었다. 이는 2022년도의 37만 5610명보다 3838명이 늘었다. 전년 대비 1.02%가 늘어났다.

 

그런데 한인 새 시민권자 수는 2022년도에 2579명이었는데, 작년 한 해 2184명으로 오히려 395명이 늘어났다. 전년에 비해 0.11%가 감소한 것이다.

 

코로나19가 한참인 2020년 캐나다 전체로 새 시민권자 수가 11만 994명에 불과했을 때 한인 새 시민권자 수도 1260명에 불과했다. 전체 새 시민권자 대비 1.14%였다. 2021년도에는 총 13만 7164명의 새 시민권자 중 한인 수는 1391명으로 1.01%였다. 그런데 2022년에는 새 시민권자 수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새 한인 시민권자 비중은 0.69%로 떨어졌다. 작년에는 다시 0.58%로 감소했다.

 

이렇게 한인 새 시민권자 수나 비중이 점차 떨어지면서, 작년 시민권자의 주요 유입국 순위에서 한국은 38위를 기록했다. 2020년과 2021년 20위, 2022년 33위, 그리고 이번에 다시 5계단 추락했다.

 

2023년 시민권자의 주요 유입국을 보면 인도가 7만 8714명으로 절대적인 1위를, 이어 필리핀이 3만 6871명으로 2위, 나이지리아가 1만 4223명으로 3위, 파키스탄이 1만 3384명으로 4위, 그리고 시리아가 1만 2999명으로 5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중국(1만 2621명), 이란(1만 757명), 미국(8599명), 프랑스(8266명), 그리고 브라질(6895명)이 10위권을 형성했다.

 

20위 안에는 영국과 영국령, 이라크, 알제리아, 베트남, 에리트레아, 자메이카, 모로코, 방글라데시, 이집트, 아이티가 자리했다. 30위 안에는 멕시코, 아프카니스탄, 우크라이나, 콜롬비아, 스리랑카, 에디오피아,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에, 카메론, 아랍에미레이트연방 등이다.

 

북한 국적자라고 발표된 새 시민권자는 2020년 2명에서 2021년 3명, 2022년 14명까지 크게 늘었다가 작년에 8명으로 줄었다.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37 캐나다 언론사 직원들 구조조정 한파가 몰아친다 밴쿠버중앙일.. 24.02.09.
136 캐나다 연방치과보험치료 5월부터 개시 file 밴쿠버중앙일.. 24.02.09.
135 캐나다 렌트비싼 도시 5위까지 메트로밴쿠버 도시 싹쓸이 file 밴쿠버중앙일.. 24.02.09.
134 캐나다 작년 새 한인 영주권자 총 5205명 file 밴쿠버중앙일.. 24.02.10.
133 캐나다 새 이민자 수를 따라가지 못하는 고용자 수 file 밴쿠버중앙일.. 24.02.10.
» 캐나다 점차 캐나다에서 발언권을 잃어가는 한인사회 file 밴쿠버중앙일.. 24.02.13.
131 캐나다 코퀴틀람 센터가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나 file 밴쿠버중앙일.. 24.02.13.
130 캐나다 밴쿠버서 무장한 10대에 경찰 부상 file 밴쿠버중앙일.. 24.02.14.
129 캐나다 코퀴틀람RCMP, 11일 총격사건 시민 제보 요청 file 밴쿠버중앙일.. 24.02.15.
128 캐나다 시세보다 20% 저렴한 중저소득층 임대 주택 공급 확대 file 밴쿠버중앙일.. 24.02.16.
127 캐나다 재외 유권자, 22대 국회의원 선거 참여도 최악 file 밴쿠버중앙일.. 24.02.16.
126 캐나다 밴쿠버, 전국에서 가장 비싼 렌트비 오명 이어가 file 밴쿠버중앙일.. 24.02.16.
125 미국 미 국무부, 바하마 나소 지역 여행 '요주의' 경보 file 코리아위클리.. 24.02.19.
124 미국 플로리다주 대학 사회학, '선택 과목'으로 격하돼 file 코리아위클리.. 24.02.19.
123 미국 플로리다 이민 업무 적체 48만건 ‘전국 1위’ file 코리아위클리.. 24.02.19.
122 미국 플로리다 의회에 '공중' 풍선을 쓰레기로 분류하는 법안 올라 file 코리아위클리.. 24.02.19.
121 미국 '디샌티스, 이민자 퍼나르기에 교회 이용' 비판 일어 file 코리아위클리.. 24.02.19.
120 캐나다 올해 첫 소비자물가지수 2.9% - 기준금리 내리나 file 밴쿠버중앙일.. 24.02.21.
119 캐나다 21세 생일날이 비극적인 사망사고 날이 될 줄이야 file 밴쿠버중앙일.. 24.02.21.
118 캐나다 밴쿠버 버스전용차선 위반 1500달러 벌금 file 밴쿠버중앙일.. 24.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