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1178911917_RxGLdi0S_1e93347a653803f

추가비용 1천525달러에서 6천680달러 예상

비용 상승에도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 여전

 

캐나다에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비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최근 반려동물을 위한 사이트 Rover.com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에 비해 고양이나 개를 키우는 데 드는 비용이 급증했다. 이는 통계청이 발표한 2월의 인플레이션 지수에 반려동물 사료와 용품 가격이 전년 대비 2.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의사 레베카 그린스타인 박사는 "반려동물 사료와 치료 비용 상승이 주된 원인"이라고 밝혔다.

 

또한, 캐나다 반려동물 보호자들은 직원 부족과 의약품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의과 병원비 상승에도 직면해 있다. 분석에 따르면 2024년 개를 키우는 평균 비용은 연간 956달러에서 4천20달러로 예상된다. 기본 필수품에 대한 월간 비용은 80달러에서 335달러로, 작년에 비해 55% 증가했다. 이는 초기 비용, 예를 들어 중성화 수술, 목줄, 침대, 그리고 미용 용품 구입 등을 포함하지 않은 수치이다. 이러한 입양 첫해 비용은 2023년 대비 44% 증가하여 약 2천465달러에서 4천770달러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긴급 치료, 치과 검진, 애완견 산책 서비스 등 추가적인 비용은 1천525달러에서 6천680달러 사이로 예상된다.

 

반면, 고양이를 기르는 것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이를 키우는 데 드는 평균 연간 비용은 930달러에서 2천400달러 사이이다. 월간 비용은 평균 80달러에서 200달러로, 2023년에 비해 평균 70달러 증가했다. 첫해 고양이 양육 비용은 약 1천875달러에서 3천345달러 사이이다. 긴급 치료, 반려동물 보험, 미용 서비스 등 고양이 보호자가 선택적으로 지출할 수 있는 추가 비용은 평균 1천75달러에서 3천995달러 사이로 예상된다.

 

Rover.com은 반려동물을 돌보면서 돈을 절약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을 추천했다. 할인 매장에서 반려동물 용품을 구매하거나 온라인으로 약을 주문하고 집에서 미용을 하는 것 등이다. 또한, 절약 앱, 쿠폰, 일일 거래 사이트, 보상 프로그램 등도 반려동물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린스타인 박사는 "비용 상승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돌보는 것이 놀랍다"며 "반려동물로부터 받는 사랑의 가치는 돈으로 환산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497 캐나다 BC 주정부, 에볼라 전담 병원 지정 file 밴쿠버중앙일.. 14.10.24.
9496 캐나다 <2014 선거 캠페인> '커뮤니티를 위해 투표합시다' (1) file 밴쿠버중앙일.. 14.10.25.
9495 캐나다 캐나다 이슬람 사회, 폭력행위 비난 file 밴쿠버중앙일.. 14.10.25.
9494 캐나다 민주평통 '2014 통일 골든벨 개최' file 밴쿠버중앙일.. 14.10.28.
9493 캐나다 ‘세계 경제 포럼’ 남녀 평등 순위 발표, 캐나다 순위는? file 밴쿠버중앙일.. 14.10.29.
9492 캐나다 BC 교사연합, 새 노동연합 회장에 랜징어 후보 지지선언 file 밴쿠버중앙일.. 14.10.29.
9491 캐나다 시행 연기 컴퍼스 카드, 무엇이 문제인가 file 밴쿠버중앙일.. 14.10.30.
9490 캐나다 [중앙일보가 만난 사람] 40년 도자기 길을 걷고 있는 도암 선생, 첫 부부 전시전 열어 file 밴쿠버중앙일.. 14.11.01.
9489 캐나다 커피 소매가 상승, 팀 홀튼도 동참할까? file 밴쿠버중앙일.. 14.11.07.
9488 캐나다 캐나다 왕립 부대, 성급한 크리스마스 마케팅 비난 file 밴쿠버중앙일.. 14.11.08.
9487 캐나다 BC주 천연 자원 개발, 한국 투자 올 연말 가시화 file 밴쿠버중앙일.. 14.11.08.
9486 캐나다 올해 리멤버런스 데이, 예년보다 많은 시민 참여 file 밴쿠버중앙일.. 14.11.13.
9485 캐나다 BC 고등법원, 파이프 라인 공사 갈등 - 킨더모르간 손 들어 file 밴쿠버중앙일.. 14.11.15.
9484 캐나다 2014 BC주 기초선거, 박가영 후보 Port Moody 교육위원 당선 file 밴쿠버중앙일.. 14.11.19.
9483 캐나다 한인회 신구 회장 갈등, 파국보다는 대화로 풀어야 file 밴쿠버중앙일.. 14.11.20.
9482 캐나다 밴쿠버 테니스, 해외동포 대회에서 우승 차지 file 밴쿠버중앙일.. 14.11.21.
9481 캐나다 BC주 기초선거, 후원 금액 제한 논의 중 file 밴쿠버중앙일.. 14.11.22.
9480 캐나다 캐나다 사회에 한국 도자기의 멋 을 알렸다. file 밴쿠버중앙일.. 14.11.25.
9479 미국 [괌] 칼보 지사, 앞으로 50년 성장계획 발표 sony 14.11.26.
9478 미국 [괌] 일자리 다소 증가 sony 14.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