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1178911917_1pJRoFXe_927d0b55bcf2e4f

 “세입자 보호 강화 및 임대인 권리 유지”

 

BC주정부가 '부당한 임대료 인상'과 '악의적인 퇴거'를 방지하기 위한 새로운 세입자 보호 방안을 발표했다. 데이비드 에비 BC주 수상은 빅토리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주거임대차보호법 개정안에는 집주인의 자가사용 목적 퇴거에 대한 새로운 제한과 세입자가 19세 미만의 아이를 집에 데려올 때 집주인이 임대료를 인상하는 것을 막는 조치가 포함된다고 밝혔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 중 하나는 집주인이 거짓을 구실로 세입자를 퇴거시키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정부의 제안에 따르면 5개 이상의 세대가 있는 임대주택에서는 집주인의 자가사용 목적 퇴거가 전면 금지된다. 또한 집주인이 자가사용 목적으로 세입자를 퇴거시키기 전에 제공해야 하는 통지 기간이 늘어나고, 퇴거 후 집주인이 해당 공간을 점유해야 하는 기간도 6개월에서 12개월로 늘어난다.

 

아기를 출산한 부모에 대한 보호 조치로 일부 가정은 연간 수천 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에비 수상은 최근 BC주에서 아이가 태어난 후 월세가 600달러나 인상된 부부의 사례를 언급하며, 세입자가 아이를 낳더라도 큰 폭의 임대료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집주인은 여전히 주정부가 결정한 연간 허용 금액만큼 임대료를 인상할 수 있지만 그 이상은 안 된다.

 

정부가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세입자 자원자문센터의 앤드류 사카모토 씨는 환영의 뜻을 나타냈지만, "더 많은 정책"을 기대 했었다고 말했다. 라비 칼론 주택부 장관은 정부가 분쟁을 더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주거임대차위원회의 인력을 늘리는 등 집주인을 돕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BC주 집주인권리협회 설립자 발딥 잔드 씨는 주정부의 발표에 실망했다며, 악의적인 세입자로 인해 재정적 피해를 입은 집주인을 보호하기 위해 주정부가 권한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517 캐나다 밴쿠버시 공공 광장서 음주, 1년 연장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9516 캐나다 운전 중 치킨먹으려다 '쿵'… 산만운전에 598달러 벌금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9515 캐나다 랭리시, 22일 부터 208번가 도로확장 야간공사… 불편 예고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9514 미국 "홍콩,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첫 승인…아시아 처음"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3 미국 미-중, 같은 동맹으로 대립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2 미국 '3개의 전쟁' 기로에 선 세계…서방·중동 '자제' 한목소리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1 미국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할 경우  미국 지원안해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0 캐나다 17일 부터 온라인 플랫폼으로 '의사 찾는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3.
9509 캐나다 로얄 르페이지 “캐나다 주택 가격, 연말까지 9% 상승"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3.
9508 캐나다 연방정부, 첫 주택 구매자에 30년 상환기간 허용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9507 캐나다 월 14달러 내세운 '피즈'… '우리집 통신비' 부담 줄어들까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9506 캐나다 'QS 세계 대학 순위' BC주 대학들 평가보니…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9505 미국 中, 美日 정상 안보협력 합의에 "中 먹칠·내정간섭…항의 전달"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1.
9504 미국 세계적 도전에 대한 안보 목적의 미 - 일 정상회담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1.
9503 캐나다 물 부족 사태 대응 긴급 조치, 5월부터 급수 제한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1.
9502 캐나다 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 5% 유지 밴쿠버중앙일.. 24.04.11.
9501 캐나다 BC주, 저소득층 임대인 일회성 지원금 430달러 지급 밴쿠버중앙일.. 24.04.11.
9500 미국 백악관, 러시아에서의 테러 관련 혐의 반응 라이프프라자 24.04.10.
9499 미국 2024년 4월 10일 USD 가격, 자유 시장이 상승하는 동안 은행은 뒷짐지다. 라이프프라자 24.04.10.
9498 미국 미 공군 장관 곧 AI가 조종하는 F-16  비행기에 탑승할 예정 라이프프라자 24.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