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의 한인 회장이 또 다시 나오는 최악의 상황이 점차 현실화 되고 있다.

 

2014년 7월에 출범한 41대 한인회 임기는 올해 6월 30일까지다.

 

선거를 통해 밴쿠버 한인회를 이끌 새로운 인물을 뽑는 축제가 두 단체 싸움으로 얼룩지고 있다.

 

이정주 41대 회장 측과 이용훈 한인회장 권한 대행측은 각각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 42대 한인회장 선출을 위한 일정에 들어갔다.

 

이대로 가면 2 명의 한인회장이 나와 현재 갈등이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기자는 교민 20 명 에게 전화 및 서면 인터뷰를 실시해 현 한인회 사태 해결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구했다.

 

압축된 의견은 다음과 같다. 현재 법정 소송 중인 당사자들은 모두 한인회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15명)

 

그리고 42대 한인회장 만큼은 두 명이 선출되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그 다음으로 많았다.(14명)

 

양 쪽 선관위가 구성된 만큼 모두 권한을 선관위에게 위임하고 분쟁 당사자들은 일선에서 물러나야 한다(12명)는 의견이 그 뒤를 이었다.

 

공통된 의견은 현재 겪고 있는 갈등을 42대 한인회에 넘겨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다.

 

기자는 선관위를 맡고 있는 이상진 위원장(이용훈 회장 권한 대행 측), 그리고 이학승 위원장(이정주 41대 회장 측)과 8일(금) 전화 인터뷰를 했다.

 

두 위원장에게 공통으로 ‘현 상태에 대한 해결 방안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상진 위원장은 “교민들의 걱정을 잘 알고 있다. 2명의 한인 회장이 나오는 상황 만큼은 없어야 한다”며 “누구와도 만나 허심탄회하게 현 상황을 슬기롭게 해결할 방안을 마련하겠다. 밴쿠버 한인회가 새롭게 출발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학승 위원장 역시 “한인사회에 희망을 주는 한인회가 되어야 한다. 지난 41대 한인회 갈등을 42대에게 넘기는 것은 없어야 한다”며 “소송 중인 당사자들 사이 갈등이 깊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선관위 체제로 들어선 만큼 42대 한인회가 부담 없이 출발할 수 있도록 문호를 열고 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선관위의 두 위원장들은 공통적으로 ‘2명의 한인회장 선출 반대’와 ‘신뢰를 주는 한인회’를 강조했다.

 

밴쿠버 한인회의 새로운 출발을 바라는 교민들의 바램을 선관위 위원장들이 어떻게 소화할지 주목된다.[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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