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5일 워싱턴DC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회의

 

뉴욕=뉴스로 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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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뉴욕에서 한국경제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칼라일 그룹의 윌리엄 콘웨이 회장,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의 기업금융부 글로벌 대표, 골드만삭스의 자본시장부 글로벌 대표, 뉴욕 연준, 일본 중앙은행, 포브스아시아 등 등 국제금융계와 언론계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유 부총리는 '한국경제, 새로운 도약을 위하여'라는 주제의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한국경제가 지금까지 몇 번의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克服)하고 경제체질을 개선해 왔던 것처럼 현재 직면한 대내외 도전요인을 극복하고 다시 한번 도약할 것임을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세계경제 회복이 지연되는 불리한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경제 성장률, 경상수지 등 거시지표(巨視指標)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보였고, 대외·재정 건전성 등 경제 펀더멘탈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블룸버그 혁신지수에서 3년 연속 1위를 기록하고,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의 디지털 혁신지수 평가도 9위를 기록하는 등 한국의 중장기 성장잠재력에 대한 평가도 높은 상황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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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선 적극적 거시정책을 통해 성장동력을 유지하는 등 장·단기 도전요인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면서 확장적 재정정책을 통해 경기회복을 견인하고, 리스크 요인을 지속 점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경제의 누적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대 부문 구조개혁을 완수하여 경제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창조경제 활성화와 규제개혁, 서비스 산업 육성을 통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육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 부총리는 질의응답 세션을 통해 '대내외 불확실성이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참석자들의 의문을 해소하는 기회도 가졌다.

 

현 경기상황 및 수출부진에 대한 평가, 가계부채 문제 등에 대한 질의에 대해 "우리 정부가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정책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수출이 대외악재를 넘어 회복세를 보일 수 있도록 산업경쟁력 강화, 수출구조 다변화와 저소득층의 상환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지원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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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해외투자자와 이코노미스트 등 많은 참석자들은 주요국들의 국가신용등급이 하락하는 등 국제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번 설명회가 한국경제의 견고한 펀더멘털을 확인하고, 장단기 도전요인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유일호 부총리는 14일과 15일엔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회의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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