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간 같은 구역에 나타난 후 쓰레기통 뒤져"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곰의 주택가 출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야생동물 전문가들이 긴장하고 있다.

 

지난 14일(목), 포트 무디에서 어미 곰과 새끼 곰 두 마리가 주택가에 연이어 나타난 후 사살되었다.

 

음식 쓰레기 관리 미흡이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그린벨트에 인접한 허리티지 마운틴(Heritage Mountain) 구역으로, 사살된 어미곰은 대략 2주 동안 여러 차례 이 곳에 나타났다.

 

14일 새벽에 한 가정으로부터 “차고 문이 열려있었는데 이 곳에 곰들이 들어와 쓰레기통을 뒤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된 후 관련 부서가 출동해 세 마리를 모두 사살했다.

 

이 중 어미곰은 귀에 번호표가 달려있어 예전에 주택가에 출몰했다가 한 차례 숲으로 옮겨졌던 사실이 확인되었다.

 

머레이 스미스(Murray Smith) 인스펙터는 “곰은 한번 음식을 찾았던 곳은 다시 찾아오는 습성이 있다. 지난 해에는 트라이시티 지역에서만  곰 여섯 마리가 습관적인 민가 출현으로 인해 결국 사살되었다.

 

사람들이 조심하면 이러한 비극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 클레이(Mike Clay) 시장은 새끼 곰들도 사살되었다는 소식에 “무척 슬픈 일”이라며 “우리는 곰이 많은 나라에 살고 있다는 점을 주민들이 알고 있어야 한다"며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밴쿠버 중앙일보]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8697 미국 계란값 상승이 빌 게이츠 탓?... 소셜미디어에 '음모론' 등장 file 코리아위클리.. 23.02.25.
8696 미국 미 연방 하원, 신종코로나 감염증 기원 조사 착수 file 코리아위클리.. 23.02.25.
8695 미국 달라진 서비스업...디지털 결제시 자동 팁 요청 괜찮나? file 코리아위클리.. 23.02.25.
8694 캐나다 주말 메트로밴쿠버 많은 눈 내릴 가능성 높아 file 밴쿠버중앙일.. 23.02.25.
8693 캐나다 밴쿠버경찰, ,다운타운 이스트사이드 순찰 강화 file 밴쿠버중앙일.. 23.02.25.
8692 캐나다 BC주 개인당 주류 구매액 전국 최고 수준 file 밴쿠버중앙일.. 23.02.25.
8691 캐나다 3.1절 기념식, 한인회관에서 오전 11시 거행 file 밴쿠버중앙일.. 23.02.24.
8690 캐나다 리치몬드 여성들 대상 묻지마 폭행 사건 발생 file 밴쿠버중앙일.. 23.02.24.
8689 캐나다 연방이민부, 미래 이민정책 위한 의견 수렴에 나서 file 밴쿠버중앙일.. 23.02.24.
8688 미국 세계 최대 Apple Store 개점 준비 라이프프라자 23.02.23.
8687 캐나다 여전히 집 밖은 위험하고 도로가 불안하다 file 밴쿠버중앙일.. 23.02.22.
8686 캐나다 연간소비자물가 상승세 둔화 불구 식품물가 고공행진 file 밴쿠버중앙일.. 23.02.22.
8685 미국 바이든 대통령, 폴란드 도착… 라이프프라자 23.02.21.
8684 미국 미·중, 북한 미사일 발사, 규탄 제안 불일치... 라이프프라자 23.02.21.
8683 미국 미국, 중국과 '레드 라인' 긋다 라이프프라자 23.02.20.
8682 미국 미국,  450kg운석 떨어져… 라이프프라자 23.02.20.
8681 미국 플로리다 교육계, 주지사 보수정책으로 '몸살' file 코리아위클리.. 23.02.19.
8680 미국 플로리다 해변들, '가장 치명적인 해변' 10곳 중 7곳 file 코리아위클리.. 23.02.18.
8679 미국 플로리다, 기호용 마리화나 입법 추진, 개헌 문구 검토중 file 코리아위클리.. 23.02.18.
8678 미국 플로리다주 연방건강보험 가입자 전국 1위 file 코리아위클리.. 23.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