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ncouver-art-gallery-trees.jpg

 

"시든 나무들 베는 것 불가피" VS "사람들 관리 미흡과 인식이 문제"

 

지난 19일(화), 밴쿠버 아트 갤러리 앞을 지나는 많은 사람들이 나무가 베어진 것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갤러리 주변 재개발 계획 일환으로 7그루가 18일(월) 저녁에 베어졌으며, 또 한 그루가 20일(수)에 사라졌다.

 

밴쿠버 시청 측은 “36 그루의 새 나무가 심어질 예정이며, 베어진 나무들은 시들거나 상태가 매우 안좋은 것들”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갤러리 인근에 거주하는 나무 전문가 키카 쏜(Kika Thorne) 씨는 “나무들을 살펴봤지만 시든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시청 입장에 의문을 보였다.

 

그는 “나무에 문제가 있었다면 이는 사람들이 관리를 잘못한 탓”이라며 “새 나무를 심기 위해 오래된 나무는 함부로 베어도 된다는 인식은 잘못되었다. 이는 마치 어린 아이들에게 공간을 만들어 주어야 하니 노인들은 죽이자는 것과 같다”고 강한 어조로 비난했다. 

 

그러나 시청 측은 “재개발 계획은 모두 주민 협의 과정을 거쳐 결정되었다. 주민들도 동의한 것이다. 그리고 갤러리 주변은 밴쿠버 중심지로 그 중요성이 높다. 더 많은 사람들의 만족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응답했다.[밴쿠버 중앙일보]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897 캐나다 캐나다의 민주주의 12위에 그쳐 밴쿠버중앙일.. 23.02.04.
896 캐나다 12월 주택허가 건수 전달 대비 11.1% 감소 file 밴쿠버중앙일.. 23.02.04.
895 캐나다 광역 토론토 지역에도 4.2 규모의 강진 발생 file 밴쿠버중앙일.. 23.02.07.
894 캐나다 떴다 떴다 비행기, 트라이시티 하늘 위로 file 밴쿠버중앙일.. 23.02.07.
893 캐나다 BC 봄맞이 폭우로 경고 발령 밴쿠버중앙일.. 23.02.08.
892 캐나다 BC주정부, 물가 대응·주택 공급 확대·의료 강화 약속 file 밴쿠버중앙일.. 23.02.08.
891 미국 한국계 검사, 바이든 기밀문서 유출 의혹 조사 file 코리아위클리.. 23.02.09.
890 미국 미국 암 사망자 30년간 33% 줄어... 남성 사망자 두배 이상 감소 file 코리아위클리.. 23.02.09.
889 미국 미국내 살인사건, 인구밀집 소도시에 집중... 카운티의 5%에 몰려 file 코리아위클리.. 23.02.09.
888 미국 미국내 자살 예방 상담전화 988, 효용성 입증됐다 file 코리아위클리.. 23.02.09.
887 미국 마이애미-올랜도, 아파트 렌트 경쟁률 전국 최고 file 코리아위클리.. 23.02.09.
886 미국 탬파 회사 주 4일제 근무 시행 '화제'... 일단 반응 좋아 file 코리아위클리.. 23.02.09.
885 미국 탬파공항 검색대 엑스레이에 '보아뱀'..."이런 사례는 처음" file 코리아위클리.. 23.02.09.
884 미국 플로리다에서 '총기 소지 허가제' 사라질까? file 코리아위클리.. 23.02.09.
883 미국 "최상위 부유층 세금 높여라!" 목소리 높이는 주들 file 코리아위클리.. 23.02.09.
882 미국 '음력설 총격' LA 총기 난사 사건 용의자는 72세 중국계 file 코리아위클리.. 23.02.09.
881 미국 플로리다 주택 소유자들, 모기지 월부금 급상승에 '당황' file 코리아위클리.. 23.02.09.
880 미국 더욱 커지는 탬파 '가스파릴라' 축제... 이젠 야간 에어쇼까지 file 코리아위클리.. 23.02.09.
879 미국 계란값이 '금값', 퍼블릭스서 12개짜리 6달러 육박 file 코리아위클리.. 23.02.09.
878 미국 올랜도국제공항, 지난해 총기 휴대 적발 162정 전국 6위 file 코리아위클리.. 23.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