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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 사이트인 ‘Adzuna Australia’ 사가 지난 달 구인광고를 분석한 결과 시드니 지역 평균 임금이 가장 높았으며, 응시자 수에서도 구인광고당 3.24명으로 다른 대도시에 비해 가장 낮아 구직 기회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시드니에서 직업을 찾고 잇는 디자이너 데이빗 존스 호크(David Jones-Hawke. 28)씨.

 

구직 사이트 ‘Adzuna Australia’ 분석... CBD-매콰리 파크 높아

구인광고 수 및 신입 직장인 평균 연봉서도 시드니 지역 가장 앞서

 

직장을 구하는 시드니사이더(Sydneysiders)들이 우선 찾는 곳은 시드니 도심(Central Business District)으로 높은 급여 때문일 터이지만, 매콰리 파크(Macquarie Park)의 첨단기술 허브 지역 또한 임금 측면에서는 시드니 도심 지역 기업들에 비해 결코 뒤처지지 않는다.

금주 월요일(25일) 시드니 모닝 헤럴드가 인터넷 구직 사이트인 ‘Adzuna Australia’ 사의 분석을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올 4월, CBD 내 기업들의 구직광고에 나타난 구직자 초임은 연봉 기준으로 $90,470이었다. 그 다음이 시드니 북부 지역(northern suburbs region)인 매콰리 파크와 라이드(Ryde)로, 이 지역 기업들의 신입 직장인 평균 연봉은 $81,650로 조사됐다.

아울러 허스트빌(Hurstville), 록데일(Rockdale) 및 서덜랜드 샤이어(Sutherland Shire) 등 남부 시드니 지역(southern Sydney region)의 경우 평균 연봉은 $67,760로 이번 분석 결과 가장 낮은 곳으로 나타났다.

‘Adzuna Australia’ 사의 이번 분석 자료에 의하면 지난 달인 3월, 광역 시드니 전 지역의 풀타임 신입 직장인 평균 연봉은 $89,636로 올해 초에 비해 4% 인상된 금액이었으며 또한 호주 전역의 대도시 가운데 가장 높았다.

‘Adzuna Australia’ 사의 레이프 왓슨(Raife Watson) 대표는 이처럼 구직자 연봉이 높은 데 대해 “금융 중심도시로 이 분야 일자리가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왓슨 대표는 “시드니의 경우 전체 직업 분야의 16%가 높은 임금의 회계, 금융 부문으로, 이 업계가 시드니 지역 평균 연봉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드니의 경우 다른 도시에 비해 구직 기회도 더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Adzuna’ 사의 자료는 시드니 지역의 경우 지난 달 구인광고당 응시자 수가 평균 3.24명에 이르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남부 호주(South Australia) 애들레이드(Adelaide)는 가장 치열해 구인광고당 응시자는 평균 14.1명에 달했다.

디자이너이자 광고전문가로 시드니에서 일자리를 찾고 있는 데이빗 존스 호크(David Jones-Hawke)씨는 자기 직업 전망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있다.

“마음만 먹으면 곧바로 직장을 구할 수 있다”는 28세의 존스 호크씨는 최근 한 회사로부터 제안을 받았지만 자기가 원하는 업무가 아니어서 거절했다고 말했다.

지난 달 시드니의 구인광고에 나타난 풀타임 평균 연봉은 멜번(Melbourne) 지역에 비해 1만 달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Adzuna’ 사의 자료에 따르면 이는 올해 초 $79,707에서 3%가 낮아진 것이다. 큰 수치는 아니지만 시드니와 멜번의 임금격차가 줄어든 셈이다.

이에 대해 왓슨 대표는 멜번의 경우 전체 구인 시장의 13%에 달하는 보건 및 간호 분야의 인력수요가 늘어난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그럼에도 임금격차가 많이 나는 것에 대해 그는 “등록된 보건 및 고령자 케어 근로자에 대한 수요가 높은 편이지만 이 분야 종사자들의 임금이 금융 분야에 비해 다소 낮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구인광고에 나타난 연봉은 서부 호주(Western Australia) 퍼스(Perth)도 2%가량 떨어져 평균 연봉은 $83,046로 조사됐다.

전국 평균을 보면 임금이 가장 높은 직종은 정보통신 분야로 신입 직장인의 평균 연봉은 $118,753에 달했으며, 가장 낮은 분야는 $56,785의 소매업이었다.

지난 달 집계에 따르면 시드니 지역 구인광고는 올해 초에 비해 5%가 늘어났다. 광역 시드니에서 구인광고가 가장 활발한 곳은 파라마타(Parramatta) 지역으로 나타나 77%나 증가했으며, 노스 쇼어(North Shore) 지역 43%, 이어 33%가 증가한 시드니 CBD가 뒤를 이었다.

지난 달 구인 광고에 나타난 캔버라(Canberra) 지역 신입 직장인의 평균 연봉은 $96,991에 달했으며, 구인광고당 응시자 수는 시드니보다 다소 높은 3.28명으로 집계됐다.

각 주별로 보면 구인광고당 응시자 수에서 남부 호주(South Australia. 평균 16명 응시)가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타스마니아(Tasmania)가 14명에 달했다.

 

김지환 기자 jhkim@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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