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it-strike-voting.jpg

 

5월 9일 열리는 협상이 관건 - 임금 및 업무 환경 등이 쟁점 사항

 

지난 28일(목), 트랜스링크 자회사인 버스 운영회사인 코스트 마운틴(Coast Mountain Bus Company)과 재계약 논의가 결렬된 버스 운전사 등 대중교통 조합원 4천 7백여 명이 투표를 통해 파업에 동의했다. 투표 참여자 중 98%가 찬성표를 던졌다.

 

이들이 소속된 노동연합 유니퍼(Unifor) 측은 지난 주, “재계약 논의가 2월 17일 부터 시작되었으나 서로 의견을 좁히지 못한 끝에 이 달 6일(수)에 결렬되었다.

 

공정한 임금과 업무 환경 개선, 그리고 피고용인에 대한 각종 혜택 조정 안건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사측은 조금도 양보하려 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표하며 “파업 여부를 두고 투표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본지 21일(목) 기사 참조>

 

그리고 투표가 진행된 28일, 네이산 우즈(Nathan Woods) 대표는 “투표 참여율이 매우 높아 만족스럽다. 운전사들은 정당한 재계약 조건을 제시하지 않는 사측에 대한 입장을 확고히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파업 강행 가능성에 대해 “바로 파업에 돌입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일단 사측의 반응을 지켜보는 것이 순서”라고 답했다.

 

현재 양 측은 5월 9일과 24일 두 차례 협상 테이블에서 만나기로 약속되어 있다. 우즈 대표는 “9일 그들이 어떤 재계약 조건을 내놓는 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랜스링크 측은 투표 결과 소식을 접한 후 “수용 가능한 조건에 그들이 동의해야만 재계약이 가능하다는 우리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는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밴쿠버 중앙일보]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517 캐나다 <송광호기자의 북녘 프리즘(조명)> 사무총장 14.04.12.
9516 업무의 연장선...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함정 file 프랑스존 14.05.01.
9515 우크라이나 사태, 아시아로 향하던 미국의 대외정책 방향 선회시켜. 유로저널 14.05.06.
9514 캐나다 BC 주민들의 RCMP 신뢰도, 2012년보다 크게 상승 밴쿠버중앙일.. 14.05.08.
9513 캐나다 캐나다 엄마들이 원하는 '어머니의 날' 선물은? file 밴쿠버중앙일.. 14.05.08.
9512 2050년의 영국, 흑인 및 소수 인종이 인구의 1/3 file 유로저널 14.05.09.
9511 미국 북텍사스 ‘운전 중 전화사용금지’ 확산 뉴스코리아 14.05.10.
9510 캐나다 관광공사 김두조 토론토 지사장 인터뷰 file 밴쿠버중앙일.. 14.05.14.
9509 미국 우석대, 뉴욕서 태권도 아트 퍼포먼스 호평 file 옥자 14.05.14.
9508 미국 정승진 민권센터 회장, 뉴욕주상원의원 도전 file 옥자 14.05.14.
9507 캐나다 클락 BC 주 수상, 어두운 이민 과거 공식 사과 file 밴쿠버중앙일.. 14.05.17.
9506 미국 뉴욕 할렘서 첫 ‘한국문화 거리축제’ 성황 file 옥자 14.05.19.
9505 미국 美뉴욕주 한인 추모다리 탄생..故 최규혁 하사 file 옥자 14.05.25.
9504 이민가기 매력적인 국가 독일, OECD국가 중 2위 차지 file 유로저널 14.05.28.
9503 미국 NYT에 ‘日 전범기’ 축구 유니폼 비판광고 file 옥자 14.05.30.
9502 유럽 식품,연 120억 유로 규모 러시아 수출길 막혀 타격 심각 file 유로저널 14.09.03.
9501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가 만난 사람] 41대 밴쿠버 한인회 이정주 회장 밴쿠버중앙일.. 14.09.13.
9500 캐나다 웨스트젯, 여행가방에 비용 청구한다 file 밴쿠버중앙일.. 14.09.18.
9499 미국 ‘덤보아트페스티벌’ 뉴욕 뜨거운 열기 file 뉴스로_USA 14.10.02.
9498 캐나다 밴쿠버 시 vs CP 레일 갈등, 결국 법정으로 file 밴쿠버중앙일.. 14.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