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푸른동산교회 세미나서 이필립 목사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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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올랜도푸른동산교회에서 열린 구속사 시리즈 세미나 에서 강사인 이필립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는 모습. ⓒ 최정희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올랜도푸른동산교회(담임 김바울 목사)가 오는 22일(금)부터 24일(일)까지 구속사 시리즈 세미나를 가졌다.

세미나는 3일동안 '성막 문에 담긴 구속경륜', '만나 담은 금항아리의 구속경륜', '글로바와 그의 아내 마리아' 등의 제목으로 일반 신자들이 단순히 성경에 등장하는 하나의 사물이나 인물로 이해하고 지나칠 수 있는 부분을 구약과 신약의 구속사 안에서 풀어 내어 신자들에게 성경속에 담긴 구속사 경륜을 들여다 볼 수 있게 했다.

각 강의는 이필립 목사가 맡았으며, 영어권 신자들을 위한 동시 통역을 제공했다.

이 목사는 세미나 이튿날인 23일에 만나 담은 금항아리에 담긴 구속경륜을 약 1시간 반 동안 풀어냈다. 이 날 본문은 이스라엘 민족이 출애굽 후 광야 40년 생활 동안 하늘에서 내린 만나를 먹었고, 이를 잊지 않게 하려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만나를 항아리에 담아 지성소 언약궤에 담았다는 내용이다. 강사는 이같은 내용을 토대로 ‘만나는 말씀 이며 말씀은 예수’라는 명제를 구약과 신약을 토대로 제시했다.

이 과정에서 만나가 내린 기간, 만나의 맛, 만나의 모양, 만나 보관 방법 등이 차례로 소개됐고, 강사는 안식일의 중요성, 말씀의 속성 등 세부적 내용을 신자들의 삶과 연결시키는 짜임새로 강의를 했다.

교회의 세미나는 마치 학술대회의 분위기마냥 무척 진지한 것이 특징이다. 신자들은 연령, 언어, 인종에 상관없이 모두 성경책을 열심히 뒤적이고 세미나의 내용을 노트에 적는다. 세미나 후 주일학교 아이들 역시 단상에 올라 성서 연대, 광야 노정 장소, 성서 인물 등 어른들도 외우기 벅찬 내용들을 가락에 담아 줄줄이 외워낸다.

교회는 수년 전부터 정기적으로 구속사 시리즈 세미나를 개최해 오고 있다. 세미나는 근래 작고한 박아브라함 목사의 저술서 ‘구속사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다. 이 날 교회는 책의 소중함과 원로목사에 대한 경의를 나타내듯 강의 전에 영상을 통해 고인의 설교 모습, 그리고 시리즈 탄생 과정과 집필 장소 등을 보여주었다.

구속사 시리즈는 구약과 신약의 족보와 연대기, 인물, 사건 등에 대한 상세한 연구를 통해 하나님의 구속 역사가 창세기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정확하게 이루어져 가고 있음을 강조한다. 또 교회측에 따르면 족보와 연대기 등에서 잘 일치되지 않는 부분을 성경 속에서 찾아 정교하게 잇는 부분 중 일부는 신학계에서 처음 소개되는 것이다.

구속사 시리즈는 현재 9권까지 출판됐으며 영문판을 비롯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독일어, 인도네시아어, 인도어, 히브리어 등으로 출간되고 있다.

특히 시리즈 책은 연대기 도표, 성서시대 지도, 성막 및 제사장 의복 등 성서에서 읽거나 이해하는 데 부담이 되는 내용들을 정교한 화보에 담아 성경을 보다 세심히 이해하려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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