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연화정사 세계8대종교 국제학술대회 기획

 

뉴스로 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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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부처님 오신날 봉축(奉祝) 메시지를 발표한다. 미국 대통령이 부처님 오신날을 경축하는 메시지를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악관 베삭(Vesak) 법회 추진위원회 집행위원 성원스님(워싱턴 연화정사 주지)은 2일 오바마 대통령이 백악관 베삭법회 추진위원회 윌리엄 아이켄 사무총장을 통해 역사적인 봉축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성원스님은 "그간 미주 불교계가 백악관의 법회를 열기 위해 노력해 왔는데 대통령의 봉축 메시지를 받게 된 것은 크게 기뻐할 일이다. 미주 불교계가 합동으로 2016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에서 오바마 대통령 봉축 메시지를 읽을 예정이다"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봉축메시지에서 "베삭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탄신(誕辰)과 성도(成道), 열반(涅槃)을 함께 기념하는 수백만의 미국 불교도들에게 매우 특별한 날입니다. 자비와 겸손의 덕목을 실천하면서, 불교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유지하는 모든 이들이 문화와 종교의 다양성에 공헌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올해의 베삭을 축하하며 여러분들이 모두 소원성취하시길 바랍니다"라고 축원했다.

 

당초 미주 불교계는 5월20일 백악관에서 부처님오신날(베삭) 법회를 봉행하는 것을 추진했으나 올해는 시간 부족으로 어렵다는 연락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성원스님은 "내년 1월 2017년 백악관 베삭법회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더욱 조직적으로 노력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달 6개국 불교국가 의식을 통한 봉불식과 개원법회로 화제를 모은 조계종 워싱턴 포교당 연화정사는 첫 번째로 맞는 불기 2560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행사에 세계종교인들과의 대화의 장을 기획해 관심을 끈다.

 

오는 15일 열리는 봉축행사는 1부 법회와 2부 학술대회로 진행된다. 봉축법회는 각 불교전통의 지도자들과 워싱턴 지역 한인 지도자,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어와 영어 통역으로 진행되고, 학술대회는 종교간의 대화와 화합을 위한 행사로 영어로 진행된다.

 

학술대회는 불교와 자이나교, 힌두교, 조로아스터교, 기독교 정교회, 천주교, 개신교, 이슬람교 등 세계 8대종교 지도자들과 학자들을 패널로 종교간의 대화와 협력을 주제로 부처님 오신 날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할 예정이다.

 

코스트캐롤라이나 대학 철학과 교수를 겸하고 있는 성원스님은 "이 행사를 통해 연화정사는 '종교를 통한 세계평화의 구현'이라는 궁극의 목표를 향해 한걸음 나아가는 초석(礎石)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따뜻한 관심과 격려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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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부처님오신날’ 백악관 법회 성사될까 성원스님 등 청원캠페인 (2015.11.7.)

뉴욕원각사 등 미주한국사찰 불자들 미주불자와 힘 합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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