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 BC 주민들, 헬스장에서 운동 꺼려

밴쿠버주민이 운동을 좋아한다는 것은 선입견

 

 

“당신은 체육관에서 레그 프레스(leg press)를 할 때 스트레스를 받거나 안절부절 하는 감정을 느끼나?” 밴쿠버 주민이 이런 질문을 받는다면 다소 생경할 수 있다.

 

밴쿠버 주민들은 대부분 운동을 좋아한다는 선입견 때문이다. 그런데 여론조사 결과 BC주 주민들은 타 주에 비해 운동을 오히려 즐기지 않는다는 통계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여론조사 회사인 입소스(Ipsos)는 1,504명의 캐나다인들을 대상으로 운동에 대한 의견을 온라인을 통해 알아보았다. 조사기간은 지난 3월 25일부터 29일 사이에 진행되었다. 질문 내용은 헬스장 안에서 그들의 운동 습관에 대한 것이었다.

 

이 조사결과 51%의 BC 주민들이 운동하러 헬스장에 가는 것을 꺼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캐나다 다른 지역과 국가 전체 평균(40%)에 비해 더 높은 수치다.

 

남녀 성별간에도 극심한 차이가 있다. 28%의 남성들이 운동하러 가는 것을 꺼리는 반면, 여성들은 50%로 매우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유에 대해 38%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럽다고 말했으며, 33%는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성별로 봤을 때, 이 수치는 남성들보다 여성들에게서 현저히 높았다. 그 이외 헬스장에서 거부감을 느낀 이유는 아는 사람이 없는 것(30%), 과체중의 몸을 남에게 보이는 것에 대한 두려움(28%), 운동하러 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음(16%), 숙련자들의 불친절과 겁을 주는 태도(14%), 다칠 것에 대한 두려움(7%)이 뒤를 이었다.

 

헬스장에 대한 거부감을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물었을 때 절반 이상의 캐나다인 들은 친구들과 함께 가는 것을 꼽았다.

 

이에 반해 10명 중 3명만이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러 가는 사람과 친해지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다른 방법으로는 장비사용법을 배우는 것(28%), 개인 트레이너에게 배우는 방법(22%), 혹은 운동관련 수업을 듣는 방법(17%)이 그 다음을 차지했다. 10명 중 3명의 캐나다 여성들은 여성전용 헬스장에 가는 것이 거부감을 감소하는 방법으로 꼽았다.

 

헬스장에 대한 각 주 거부감 순위는 다음과 같다. BC주(51%) / 애틀란틱 캐나다 주(47%), 알버타 주(44%), 서스캐처원, 매니토바 주(38%), 온타리오 주(36%), 퀘백 주(36%)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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