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 위한 광주의 '희생' 기억해야

5.18민주화운동 36주년 시카고 기념식

1980년 시카고 한인사회 전 세계 최초 보도 

 

195837348.jpg

시카고한인회가 주최한 제36주년 5.18민주화 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한인인사들이 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을 하고 있다. 

181649187.jpg

5.18 민주화운동 36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한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대한민국을 넘어 민주화와 인권신장에 큰 디딤돌 역할을 한 광주의 희생을 기억하기 위한 5.18민주화운동 36주년 시카고 기념식이 열렸다. 

17일 오후 노스브룩의 패리스 뱅큇에서 시카고한인회(회장 진안순)가 주최하고 5.18기념재단, 한인교육문화마당집, 미중서부호남향우회가 주관한 이날 기념식에는 한인사회 각계각층 인사 150여명이 참석했다. 

한인회 토니 김 수석부회장이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진안순 회장은 "5.18민주화운동은 정의는반드시 승리한다는 것을 확신시켜주었고 민주화의 동력이 되었다"며 "이 정신을 잊지 않고 가슴속에 살아있는 불씨로 간직하여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큰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호남향우회 서희권 회장은 "그동안 한인회, 마당집, 호남향우회가 공동주최로 행사를 가져왔지만 올해부터 한인회가 주최하고 마당집과 호남향우회 그리고 5.18기념재단이 주관으로 참여해 진정한 기념일로 발전했다"며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조금 더 계승하고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축사를 통해 밝혔다. 

이날행사는 국민의례와 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진안순 한인회장 기념사 ▶5.18기념재단 기념사 ▶호남향우회 서희권 회장, 마당집 최인혜 사무총장 축사 ▶5.18민주화운동 기념사업동지회 유일용 전 회장의 5.18민주화운동과 시카고 민주운동사 ▶동영상 상영 ▶5.18정신을 계승하는 한인 2세들의 약속에 이어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1997년 국가 기념일로 지정된 5.18민주화운동은 2011년 관련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으로 등재됐다. 

한편 5.18기념재단은 최근 1980년 당시 해외지역 한인들이 최초로 집회를 하고 해외 언론 최초 보도지역이 독일로 알려져 있지만 시카고 한인사회가 한 발 앞서 보도와 집회를 한것으로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장제원 기자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4277808

  • |
  1. 181649187.jpg (File Size:60.3KB/Download:41)
  2. 195837348.jpg (File Size:56.8KB/Download:35)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8577 미국 연방 대법, 소소계 우대 정책 등 올해 판결 어떻게 될까 file 코리아위클리.. 23.01.11.
8576 캐나다 목사, 아동 신도 성폭력 혐의로 체포 file 밴쿠버중앙일.. 23.01.10.
8575 캐나다 버나비, 불법 총기 위협에 노출 file 밴쿠버중앙일.. 23.01.10.
8574 캐나다 송강호·강동원·아이유 주연의 '브로커' 캐나다 개봉박두 file 밴쿠버중앙일.. 23.01.10.
8573 캐나다 작년 전체 영주권자 수 급증 불구 한인 수는 급감 file 밴쿠버중앙일.. 23.01.06.
8572 캐나다 당뇨, 심부전, 혈전 환자에게 희소식 file 밴쿠버중앙일.. 23.01.06.
8571 캐나다 BC주민 새해 첫 달부터 정부 보조금이 입금된다는 희소식 file 밴쿠버중앙일.. 23.01.06.
8570 캐나다 밴쿠버시 단독주택 평균 공시가 212만 5천 달러 file 밴쿠버중앙일.. 23.01.05.
8569 캐나다 2022년 밴쿠버 주택 거래량 전년 대비 34.4% 감소 file 밴쿠버중앙일.. 23.01.05.
8568 캐나다 작년 한 해 새 영주권자 43만 16455명 탄생 밴쿠버중앙일.. 23.01.04.
8567 캐나다 한국인 캐나다서 마약 투약 한국 가면 바로 처벌 대상 밴쿠버중앙일.. 23.01.04.
8566 미국 중앙플로리다 학생 9천여명, 길거리 노숙자 신세 file 코리아위클리.. 23.01.03.
8565 미국 '좋은' 식품점이 있는 동네, 주택값도 오른다 file 코리아위클리.. 23.01.03.
8564 미국 픞로리다 인구 1년새 1.9% 늘어... 미국서 가장 빠른 증가세 file 코리아위클리.. 23.01.03.
8563 미국 플로리다, 의료용 마리화나 면허 일괄처리 규정 발표 file 코리아위클리.. 23.01.03.
8562 미국 한국계 '당구 여신' 자넷 리, < ESPN > 다큐멘터리 방영 file 코리아위클리.. 23.01.03.
8561 미국 탬파베이 주택 소유 노인 22%, 대출금 갚으며 산다 file 코리아위클리.. 23.01.03.
8560 미국 미국인들, 인플레이션 불구 연말 대목 지갑 열었다 file 코리아위클리.. 23.01.03.
8559 미국 올해 미국인구 120만명 증가... 총인구 3억3320만명 file 코리아위클리.. 23.01.03.
8558 캐나다 밴쿠버 휘발유값 점차 오름세로 올해 마감할 듯 밴쿠버중앙일.. 22.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