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낫콜 리스트' 프로그램 등록시 5년 효력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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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주정부에 올라온 소비자 불평신고 중 판촉 전화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Do Not Call List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미국은 2003년 10월1일부터‘두낫콜(Do Not Call)’ 리스트 제도를 도입해 주민들이 광고성 전화를 차단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두낫콜 리스트란 광고성 판촉 전화를 받고 싶지 않은 사람에 한해 정부에 의해 운용되는 데이터베이스에 그 전화번호를 등록해 놓는 것이다.

등록 시점부터 5년 동안 관리되는 두낫콜 리스트에 올라 있는 번호로 텔레마케터가 전화를 할 경우 텔레마케팅 업체들은 벌금을 물어야 한다. 다만 자선단체 여론조사기관 정치적 목적으로 한 설문전화등은 두낫콜 규정에서 제외된다.

만약 두낫콜 리스트에 전화번호를 올려놓은 지가 상당 기간 지났고, 어느 날인가부터 판촉 전화가 걸려오기 시작한다면 등록 후 5년이 지났다는 뜻으로 재등록이 필요하다.

특히 플로리다는 자체 등록 사이트를 가지고 있으며, 2012년부터 무료 서비스를 베풀고 있다.

두낫콜 제도를 도입한 후 미국내 텔레마케팅 전화량이 절반으로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 서비스가 대중화되자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셀폰 등 무선 통신에도 제도를 확장했다.

텔리 마켓터들은 두낫콜 리스트에 전화번호가 올려진 지 한 달 후에는 전화를 걸 수 없도록 되어 있다. 두낫콜 리스트에 올려져 있는 번호에 판촉 전화를 한 업체는 전화 1건당 일정 벌금을 물게 되며, 소비자 서비스부의 경고를 무시하고 판촉 전화를 재차 시도하는 회사는 법정으로 넘겨져 전화 1건 당 1만불까지 벌금이 물려질 수 있다.

주정부 사이트 등록 절차 ‘간단’

두낫콜 신청은 가정용 전화나 셀폰 전화 번호 모두 가능하며, 연방정부 사이트(DoNotCall.gov)나 플로리다 주정부 사이트인 플로리다 두낫콜 프로그램(FLDNC.com) 에서 어렵지 않게 가입할 수 있다. 다음은 두낫콜 등록 방법이다.

1. 주정부 사이트에 들어가면 첫 창에 바로 전화 번호를 적을 수 있는 난이 있다. 이곳에는 최대 6개 번호를 한꺼번에 올려놓을 수 있다. 번호를 등록하기 전에 자신의 번호가 이미 등록되어 있는 상태인지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코너(Verify Subscription)가 창 오른쪽에 있다.

2. 판촉 전화를 차단하기 희망하는 전화 번호를 올려 놓은 후 이메일 주소란에 주소를 기입하면 이메일로 등록 확인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3. 다음 페이지를 클릭하면 등록 전화번호를 재차 확인하는 난(왼쪽)와 함께 오른쪽에는 흘려쓴 문자와 숫자(5개 정도) 이미지를 등록인이 정확하게 입력해야 하는 자동등록방지문자난이 나온다. 여기까지 마치면 전화번호 등록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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