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quitlam-fire-and-rescue.jpg

 

인명 피해 無, 그러나 세 가족 대피

 

지난 해 여름, 극심한 가뭄으로 산불은 물론 주택가 화재도 여러 차례 발생한 바 있다. 산불 시즌이 한발 더 빠르게 시작한 올해, 주택 화재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롱 위크엔드에 한인 거주율이 높은 코퀴틀람에서 무려 세 건의 주택 화재가 발생해 코퀴틀람 소방서가 무척 바쁜 주말을 보낸 것이다.

 

첫 번째 화재는 20일(금) 오후, 로히드 하이웨이(Lougheed Hwy.)와 웨스트우드 스트리트(Westwood St.) 사이에 위치한 퍼브룩 플레이스(Firbrook Place)에서 발생했다.

 

지붕을 고치던 중 인부가 사용한 토치에서 시작된 불길이 옆 집 지붕까지 번져 큰 피해를 낳았다. 웨이드 피얼롯(Wade Pierlot) 코퀴틀람 소방서장은 "다행히 부상자는 없으나 두 주택의 거주자들 모두 당분간 다른 곳에 머물러야 한다"고 전했다.

 

두 번째는 21일(토) 밤, 딜레스터 에비뉴(Delestre Ave.)에서 발생했다. 다행히 다른 주택으로 번지지 않았고, 거주자 2명도 안전히 대피했다. 그러나 피얼롯 서장은 "30년대에 지어진 이 집은 피해 정도로 봤을 때 철거되어야 할 것 같다"며 "거주자들로부터 최근에 거래되었다는 말을 들었다.

현 거주자나 구매자 중 누군가 새 집을 짓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 번째 화재는 더퍼린 스트리트(Dufferin St.)에 위치한 시니어 전용 주거 건물에서 있었다. 다행히 이 곳에는 화재가 감지되면 자동으로 작동하는 스프링클러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피해 규모가 가장 작았다.

 

소방서 측은 "우리가 도착했을 때 이미 화재가 모두 진압된 상황이었다. 부엌에서 시작되었는데 벽이 까맣게 그을린 것 외에는 피해가 없었다"고 전했다.[밴쿠버 중앙일보]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8537 미국 올랜도시, 도심지 밤 규제 위해 식당-바-나이트클럽 '구분' file 코리아위클리.. 22.12.17.
8536 미국 미국 주정부들, 중국 동영상 공유 앱 '틱톡' 규제 본격화 file 코리아위클리.. 22.12.17.
8535 미국 미 하원도 동성결혼 보호 '결혼 존중법안' 무사 통과 file 코리아위클리.. 22.12.17.
8534 미국 엘런 재무 "내년 말까지 인플레이션 대폭 낮아질 것" file 코리아위클리.. 22.12.17.
8533 미국 미국, 석유 300만 배럴 구입 저장고 추가 file 라이프프라자 22.12.17.
8532 캐나다 11월 전국 주택거래 감소 메트로밴쿠버가 주도 file 밴쿠버중앙일.. 22.12.16.
8531 캐나다 BC 독감백신 접종자 6개월 이상 전체 인구 30% 밴쿠버중앙일.. 22.12.14.
8530 캐나다 캐나다 한국 공관장들 임기전 교체 밴쿠버중앙일.. 22.12.14.
8529 캐나다 U-Haul 밴 속에 감금된 2명 여성 구출 밴쿠버중앙일.. 22.12.10.
8528 캐나다 자신을 지키기 위해 알아서 다시 마스크 써야 하나? 밴쿠버중앙일.. 22.12.10.
8527 캐나다 BC 독감 연관 사망 10세 미만 어린이 4명 밴쿠버중앙일.. 22.12.10.
8526 캐나다 BC주 새 내각 28명으로 확대 개각 file 밴쿠버중앙일.. 22.12.09.
8525 캐나다 캐나다 기준 금리 0.5% 포인트 오른 4.25% file 밴쿠버중앙일.. 22.12.09.
8524 캐나다 써리 주택 안에서 흉기에 찔려 여성 사망 file 밴쿠버중앙일.. 22.12.09.
8523 미국 이웃집 나무가 우리집에 피해, 책임은 누구에게? file 코리아위클리.. 22.12.08.
8522 미국 21년째 미완성 올랜도 ‘머제스티 빌딩’... 언제 끝나나? file 코리아위클리.. 22.12.08.
8521 미국 찬반 묻는 플로리다 헌법개정안, 모두 문턱서 좌절 file 코리아위클리.. 22.12.08.
8520 미국 올랜도 주택시장, 느리지만 안정적 시장으로 file 코리아위클리.. 22.12.08.
8519 미국 디즈니월드 12월8일부터 입장료 인상 file 코리아위클리.. 22.12.08.
8518 캐나다 작년 캐나다 인신매매 경찰 신고 552건 file 밴쿠버중앙일.. 22.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