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평균 집 값, BC주 76만 달러, 메트로 밴쿠버 112만 달러 예상

 

BC주 정치계가 메트로 밴쿠버를 중심으로 한 부동산 시장 과열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시작한 가운데, '올해 말까지 20%에서 높게는 25%까지 집 값이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BC 부동산 연합(BC Real Estate Association)이 내놓은 시장 전망이다.

 

연합의 카메론 뮈어(Cameron Muir) 회장은 "시장 과열이 지속되면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어내는 압박이 강해진다. 현재 메트로 밴쿠버 시장의 상황이 그런 추세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수요는 감소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보다 더 가파른 가격 상승을 이끌어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이 모인 부동산 연합이 예상한 연말 BC주 평균 부동산 거래가는 76만 7천 달러다. 메트로 밴쿠버는 112만 5천 달러, 그리고 프레이져 벨리가 71만 달러다. 뮈어 회장은 "BC 주의 집 값 상승은 꼭 투자 때문만은 아니고, 밴쿠버 시에서 타 지역으로 이주해가는 사람들도 의외로 많지 않다.

 

BC 주 경제가 안정되자 앨버타를 비롯한 캐나다의 타 지역에서 이주해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또 외국인 이민자들이 빠른 정착을 위해 내 집 마련에 나서는 것도 한 몫 하고 있다"고 말했다.[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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