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복회장 아들 히스패닉 강도 2명에 피해

 

뉴욕=임지환기자 newsroh@gmail.com

 

 

뉴욕 한인타운에서 20대한인이 출근길 강도에게 칼에 찔려 중상(中傷)을 입어 한인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최우현(22) 씨는 지난 11일 오전 5시30분쯤 플러싱 베이사이드애비뉴와 유니온스트리트 버스 정류장에서 히스패닉 남성 두 명으로부터 피습을 당했다.

 

플러싱의 베이커리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최씨는 출근을 위해 버스를 기다리던 중, 용의자들이 다가와 금품을 요구하다 칼로 복부를 수 차례 찌른 뒤 지갑을 빼앗아 승용차를 타고 도주했다.

 

최씨는 인근 뉴욕 퀸즈 프레스비테리안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고 불행중 다행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다. 최씨의 아버지인 최재복 전 퀸즈한인회 이사장은 "간을 깊숙히 찔려 출혈이 심해 긴급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수술 경과가 좋아 일반 병실로 옮겨졌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주디스 해리슨 109경찰서장은 13일 뉴욕한인회와 퀸즈한인회 등 한인단체 관계자 10여 명과 만나 "현장에 감시카메라가 설치돼 있지 않아 용의자 수배(手配) 등의 어려움이 크다. 인근 CCTV와 현장 목격자들의 제보에 의존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한인회는 이날 현상금 3000달러를 109경찰서에 전달하며 조속한 용의자 검거와 치안 강화를 촉구했다.

 

김민선 뉴욕한인회장은 "한인 밀집 지역인 플러싱에서 출근 시간에 끔찍한 강도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놀라지 않을 수 없다"며 "경찰 당국이 치안 강화와 함께 CCTV 등 보안 장비를 추가 설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욕=임지환 기자 newsroh@gmail.com

 

 

<꼬리뉴스>

 

뉴욕 ‘묻지마폭행’ 4번째 아시아여성 피해자 발생 (2015.6.18.)

맨해튼 중국계세탁소 들어가 카운터 여성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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