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5-8.jpg

 

프랑스 고등학교 졸업 자격 국가고사, 바칼로레아의 계절이다. Bac을 위해 695,582 명의 수험생은 물론 교육부도 총동원 중이고 스트레스도 크다.

이번 주 수요일 6월 15일 시험이 시작되어 2주 동안 6일간 실시되는 Bac은 1년 전부터 준비하는 거대한 기계다.

숫자들이 이를 입증한다. 교육부가 발표한 Bac에 관한 통계 숫자는 다음과 같다.

 

- 수험생 수

일반 Bac (Bac général) 수험생 362,634 명 (전체 수험생의 52.1%), 기술 Bac (Bac technologique) 137,119 명(19.7%), 직업 Bac (Bac professionnel) 195,929 명 (28.2%). 수험생 전체 수는 2015년에 비해 1.59% 증가. 일반 Bac 중 « 왕도, la voie royale »라고 불리는 « S 시리즈, Série scientifique, 과학 »를 택한 수험생이 전체의 52%, « ES 시리즈, Série économique et sociale, 경제-사회) 31%, « L 시리즈, Série littéraire, 인문) 17%. 19,707 명의 수험생은 학교를 다니지 않은 « 개별 (독학) » 지원자.

 

- 수험생 연령

Bac은 연령 제한이 없다. 금년 수험생 연령은 14세에서 82세까지.

 

- 시험 주제

2,900 개의 각기 다른 주제의 시험 문제지. 2014년 5월부터 준비, 안전장치가 된 장소에 보관 중이다. 고사장에 따라 대체용 시험지, Bac의 종류에 따른 시험지 등 일반 bac과 기술 bac의 철학 시험을 위해, 80개 주제의 문제지를 만든다.

 

- 4 591개의 고사장

6월15일(수)부터 프랑스 전국 4 591개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필기 시험은 6월부터 철학을 필두로 시작되며, 국외에서는 « 외국 교육청, Agence pour l’enseignement à l’étranger » 및 « 프랑스 비종교 위원회 Mission laïque) 소속 141개 학교에서 실시한다.

 

- 86개국에서 실시

일반 Bac과 기술 Bac은 레바논, 아시아, 아프리카 등 86개국 17,367 명의 수험생이 치른다. 이들 중 40%는 프랑스 국적이고, 50%는 현지국 국적, 10%는 제3국 국적이다.

 

- 답안지 4백만 매

170,000 명의 시험 감독관과 채점자가 동원. 답안지 1매 채점 사례비는 5유로. 모든 비용을 포함하여, Bac은 수험생 1인당 80유로의 예산이 소요된다. 올해부터 외국 고사장의 답안지 99%가 전자식으로 채점 된다. (원거리 채점을 위해 답안지를 스캔). Bac 결과 발표는 7월5일.

 

- 시험은 6일 간 실시

일반 Bac과 기술 Bac시험은 6월 15일부터 22일 사이의 6일에 걸쳐 실시한다. 금년에는 마라톤 식 시험이 되지 않도록 중간에 주말이 끼어 있다.

 

- 부정 행위에 대한 재시험 금지 5년

시험 때 부정 행위를 하면 5년 간 재응시 할 수 없고, Bac 이후의 교육 기관에 등록을 할 수도 없다. 지난 해(2015년)에 적발된 부정 행위는 464건으로 2014년 386건에 비해 20% 증가했다. 시험 문제를 사전에 누설하거나, 대리 시험을 보다가 적발되면 징역 3년에 벌금 9000유로, 또는 둘 중 하나에 처할 수 있다.

 

- 대학교 예비등록자 48.1%, 희망학과에 배당

금년도 대학교 예비 등록 (APB, Admission post-bac)에서 48.1%의 지원생이 대학교 자신의 희망 학과에 배당을 받았다.일반 분야 (filières générales)에서는 지원자 93.3%의 6개 희망 중의 하나가 수락되었고, 과학 분야에서는 수락 비율이88.7%다. 대학교 측으로부터 수락된 지원자 중 48.1%가 수락을 받아들였다.

 

【이진명 / jinmieungli@gmail.com】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798 프랑스 비리 종합세트, 프랑스 태권도 연맹의 스캔들 프랑스존 16.06.04.
797 프랑스 아르누보의 중심도시 낭시(Nancy) 프랑스존 16.06.04.
796 프랑스 프랑스 노동법 개정안 진통, 혼돈 정국 프랑스존 16.06.04.
795 프랑스 ISIL, 라마단 기간(6.6-7.5) 중 테러위협 프랑스존 16.06.04.
794 프랑스 프랑스, 1인 기업가 1백만 명 돌파 프랑스존 16.06.04.
793 프랑스 몽생미셸 천사상, 새 황금 옷 입고 제자리에 프랑스존 16.06.10.
792 프랑스 프랑스, 실업은 중대한 공공 의료 문제다 프랑스존 16.06.10.
791 프랑스 한국의 국부펀드, 프랑스 기업에 투자 프랑스존 16.06.10.
790 프랑스 유로 2016 참가국들이 여장 푸는 베이스캠프는? 프랑스존 16.06.10.
789 기타 반기문 UN사무총장 후임으로 여성총장 유력? 프랑스존 16.06.17.
» 프랑스 숫자로 본 바칼로레아 2016 프랑스존 16.06.17.
787 프랑스 프랑스인, 유럽에서 가장 일을 적게 한다 프랑스존 16.06.30.
786 프랑스 프랑스 노동시장을 요약하는 5개의 수치 프랑스존 16.06.30.
785 프랑스 프랑스 경찰청, 세일기간 중 소매치기 주의사항 공지 프랑스존 16.07.06.
784 프랑스 [성명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강행을 강력히 규탄한다 프랑스존 16.07.06.
783 프랑스 파리의 독립 유적지를 찾아서... 프랑스존 16.07.06.
782 프랑스 파리 20개 구(arrondissements) 에 얽힌 이야기들 프랑스존 16.07.06.
781 프랑스 '더 이상 못참겠다' 프랑스 호텔업계, ‘에어-비엔비’ 고발 프랑스존 16.07.06.
780 프랑스 브렉시트, 프랑스에 미치는 영향은? 프랑스존 16.07.06.
779 프랑스 새롭게 개편된 프랑스의 도(départements) 프랑스존 16.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