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호주지회, 일본 집단자위권 추진 규탄 성명

 


광복회 호주지회(지회장 황명하. 이하 ‘광복회’)가 금주 수요일(25일) 일본의 집단 자위권 추진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광복회는 성명을 통해 “일본이 패전 이후 국제사회를 향해 영구한 부전(不戰)과 군대 비무장을 약속한 ‘평화헌법’의 입법취지를 무시하고, 해당 헌법상의 집단자위권 행사를 재해석하여 전쟁 수행을 정당화하려는 아베 정부의 ‘무모한 도전’을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광복회는 이어 “지난날 반인류적인 전쟁을 야기하여 아시아인들의 인권을 유린했던 일본이 UN 등 국제사회의 염원에도 불구하고 식민 지배에 대한 통렬한 자성을 유보한 채, ‘전후체제 탈피, 보통국가 만들기’라는 그럴듯한 구실로 자행하고 있는 집단 자위권 추진 등 일본 정부의 모든 극우적 행보에 우려스러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여성 인권존중에 대한 중대한 도전행위로 국제적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면서 1993년 선언 이후 일본인의 양심으로 국제사회에 인식된 ‘고노담화’에 대한 재검증과 의도적인 폄훼를 시도하고 있는 일본 아베 총리의 ‘거꾸로 가는 역사인식’에 대해 ‘매우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광복회는 특히 과거 아시아 국가들에 끼친 선대의 죄악을 사과하기는커녕,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아베 총리와 극우 정치인들에게 ‘평화헌법’의 입법 취지와 ‘고노담화’의 진정성을 더 이상 유린하지 말 것과 자국민에게 더 이상 왜곡된 역사를 가르치지 말고, 상처 입은 대한민국 국민과 정부에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223 뉴질랜드 강창희 국회의장 주최 동포 초청 간담회 굿데이뉴질랜.. 14.03.11.
3222 뉴질랜드 더니든 남성 99글자짜리 이름으로 개명 성공 굿데이뉴질랜.. 14.03.11.
3221 뉴질랜드 주오클랜드분관 청사 이전 안내 굿데이뉴질랜.. 14.03.11.
3220 뉴질랜드 2014 한인의날 Korean Day 안내 (3월 15일) 굿데이뉴질랜.. 14.03.11.
3219 뉴질랜드 제34회 한국어능력시험(TOPIK) 대비 오리엔테이션 및 문제해설 특강 (4주) 굿데이뉴질랜.. 14.03.11.
3218 뉴질랜드 총선 끝난 후 ‘뉴질랜드 국기 교체 여부’ 국민투표 굿데이뉴질랜.. 14.03.12.
3217 뉴질랜드 청소년 백일장 우리말 글쓰기 예선 합격자 굿데이뉴질랜.. 14.03.13.
3216 뉴질랜드 A형 간염 주의보 ‘감염자 접촉 사과, 복숭아 리콜’ 굿데이뉴질랜.. 14.03.14.
3215 뉴질랜드 대한민국 하키 여자국가대표팀, 뉴질랜드 하키 여자국가대표팀과 공식 경기 예정 굿데이뉴질랜.. 14.03.14.
3214 뉴질랜드 다음 정권은 9월 20일에 결판난다 굿데이뉴질랜.. 14.03.14.
3213 뉴질랜드 기업체, 고유식별번호로 통합 관리한다 굿데이뉴질랜.. 14.03.14.
3212 뉴질랜드 뉴질랜드, OECD중 단연 경제 성장률 높아 굿데이뉴질랜.. 14.03.18.
3211 뉴질랜드 웰링턴 박지관 교수, 여왕메달(QSM) 수여 굿데이뉴질랜.. 14.03.18.
3210 호주 시드니 대학들, 건물 증축에 수십억 달러 쏟아 부어 호주한국신문.. 14.03.20.
3209 호주 호주, 아동빈곤 늘어나고 자선단체 기부도 줄어 호주한국신문.. 14.03.20.
3208 호주 끊이지 않는 시드니 지역 총기 사건, 공원 주차장서 또 발생 호주한국신문.. 14.03.20.
3207 호주 NSW 주 재무장관, “경제 성장의 강한 탄력 확신...” 호주한국신문.. 14.03.20.
3206 호주 총기공격 사건 수사 경찰, 펀치볼서 총기 압수 호주한국신문.. 14.03.20.
3205 호주 코만체로 조직원 총기살해 사건 용의자 체포 호주한국신문.. 14.03.20.
3204 호주 호주의 ‘Generation Y’, 그들의 젊음과 불안 호주한국신문.. 14.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