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3세 남성이 경찰의 추적을 피해 한겨울 강물에 뛰어들어 헤엄치기까지 했지만 결국 맞은편에서 기다리고 있던 경찰에 의해 검거되어 헛된 몸부림으로 끝나고 말았다. ‘에이브 맥클린’, ‘에이브 마카에-맥클린’, ‘에이브 에파라이마’ 등의 가명으로만 알려진 이 남성은 가석방 조건을 어기고 경찰의 체포 요구에 불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에이브가 2명의 다른 사람들과 함께 BMW 차량을 타고 이동하는 중이었으며 경찰을 피해 도망쳤고 경찰차를 들이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추격전이 얼마나 지속되었는지, 어디서 시작되었는지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못했다. 에이브는 나루로로 강가에 차를 몰고가 내린 뒤 자신을 쫓는 수많은 경찰을 따돌리기 위해 강물로 뛰어들었다. 경찰은 차량에 동승하고 있던 2명은 도망치지 않았다고 말했으며, 현장에 있던 경찰 중 몇 명이 반대편 강가로 가 그를 기다리다가 검거했다고 밝혔다.



에이브는 경찰의 정지 요구에 불응한 혐의와 부주의한 운전 등의 혐의를 받고 있으며 7일 오전 헤이스팅스 지방법원에 출두하였다. 그의 BMW 차량은 경찰 측에서 압수하였다. 당시 그가 뛰어든 강물은 수온이 12도에서 14도 정도에 불과하여 오래 머물렀더라면 저체온증이 나타났을 가능성도 있다. 해양청은 일반인이 10도 가량의 물에 빠져 있으면 1시간 안에 정신이 혼미해지거나 혼수상태에 이를 수 있으며 2시간 가량 지나면 사망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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