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뉴질랜드 최대 통신사업자인 텔레콤(Telecom)과 한국의 SK텔레콤이 사물 인터넷(Internet of Things)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앞서 두 회사는 지난 1월 개최된 아시아·태평양 11개 이동 통신사(SK텔레콤 포함)로 구성된 사물통신(M2M)연합체를 출범하며 글로벌 협력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 텔레콤과 협력을 맺게 된 계기로 뉴질랜드와 한국 그리고, 호주 3국 간 정례적인 정보통신기술(ICT)분야 협력 미팅이 계기가 되어 양사간의 이해관계를 확인했다. 또한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현재 상호간 합의된 스마트 카(Smart Car 또는 Smart Vehicle)와 스마트 시티(Smart City) 관련 영역 외에도 뉴질랜드의 주요 산업인 농축산업을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 팜(Smart Farm)에 대한 협력도 추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양사의 협력 내용은 스마트 카, 텔레-매틱스 분야에서 뉴질랜드 내 승용차, 상용차를 대상으로 국내에서 운영 중인 차량관제, 원격 시동 등 솔루션을 적용할 예정이다.


 

스마트시티 분야에서는 뉴질랜드 각 도시 내 CCTV 구축, 가로등 제어, 건물 관리 등에 대한 진행을 추진할 방침이다. 



스마트 팜 분야의 경우 추후 세부적인 협의가 필요하나 낙농 선진국인 뉴질랜드에서 그린하우스 원격 제어 솔루션, 스마트 팜과 방목 야드 안에서 양과 소의 위치와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RTLS 솔루션 관련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이티(IT)강국 한국의 SK텔레콤은 사물인터넷 시장 육성과 선점을 위해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적에 전방위적 공략을 펼치고 있다. (*사물인터넷: 사람, 사물, 기기 등이 인터넷을 기반으로 연결되는 것을 통칭한다)

 

현재 시장에선 사물인터넷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삼성과 애플로 모아지는 선두기술 그룹과 역시 인터넷을 기반으로 무인자동차 개발에 앞다투어 연구와 투자하는 자동차 업계등 이미 시장에서는 각종 생활기기에 사물인터넷을 접목하려는 시도, 투자 그리고 시장선점이라는 토끼를 잡으려 총성 없는 전쟁이 시작되었다.

 

지난달 미국의 한 공과대학 연구실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사물인터넷 세계 시장 규모는 지난해 USD 2000억 달러에서 오는 2020년 USD 1조 달러로 불과 10년도 채 안되는 기간 동안 5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텔레콤 뉴질랜드(Telecom NZ)는 뉴질랜드 최대 통신사업자로 웰링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1987년 뉴질랜드 우정국에서 분리된 후 민영화 됐다. 2세대 CDMA, 3세대 WCDMA 네트워크를 통해 이동통신 서비스를 뉴질랜드 전역에 제공 중이며, 지난해부터 LTE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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