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의 한 남성이 경찰을 참수하겠다고 협박, 기소된 후 보석이 거부됐다.
24세의 라빈 새비지(Lamin Savage)는 지난 7월 무면허 운전으로 경찰에 붙잡혔으며, 자신을 단속한 경찰을 죽이겠다고 협박, 체포됐었다.
새비지는 지난 주 그랜빌(Granville) 경찰서에 전화를 걸어 경찰서장과 통화하기를 요구했으나 거부당하자 자신을 적발한 경찰관을 다시 보면 참수하겠다고 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전화 통화에서 “내가 IS(Islamic state) 무장 단체 회원인데 만약 그를 다시 보면 참수하겠다”고 협박했다.
그는 금주 화요일(30일)일 파라마타(Parramatta) 법원에 출석했지만 자신의 죄를 시인하지는 않았다.
새비지는 보석을 신청했지만 허가되지 않아 다시 구금됐으며 다음 주 다시 법원에 출두해야 한다.
정영혁 기자 yhchung@koreanherald.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