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턴 시티 시의회는 다음주에 있을 회의에서 1억 달러가 투입될 예정인 힐튼 호텔의 컨벤션센터 건설에 대해 승인하는 방향으로 투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힐튼 호텔은 침실 165개의 호텔과 함께 2500석의 컨퍼런스 센터를 현재 주차장이 자리하고 있는 테 파파 맞은편의 Cable St에 건설하겠다고 제안했다.

셀리아 웨이드-브라운 웰링턴 시장은 시의회 의원들이 대부분 힐튼 호텔의 컨벤션센터를 지지하고 있으며 다음주 수요일에 있을 회의에서 이 프로젝트를 승인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크리스마스 전에 시작해 2017년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웨이드-브라운 시장은 접수되었던 총 76건의 시민 의견 중 80%가 프로젝트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웨이드-브라운 시장은 힐튼 호텔이 짓게 될 컨벤션센터는 웰링턴의 지역 경제와 요식업 분야의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시민들 역시 호의적인 반응을 보인 것에 기쁘다고 말했다.

새로 지어질 컨벤션센터는 ‘웰링턴 컨벤션센터’로 불리게 될 것으로 보이며 힐튼 계열에서 이를 관리하게 되며, 투자자이자 총 개발을 맡고 있는 마크 더나츠치크가 건설하고 소유하게 된다. 시의회는 매해 400만 달러의 대여료를 지불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컨벤션센터로 인해 지역 경제가 연간 237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의회는 컨벤션 활동과 행사 등으로 연간 250만 달러의 연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헬렌 리치 의원은 “정치적 자부심을 만족시키기 위한 무의미한 프로젝트”라며 컨벤션센터의 건설을 반대했으나 경제성장위원회의 조 코플런 의원은 4년 안으로 오클랜드와 크라이스트처치, 퀸스타운 등에서 6500명의 컨퍼런스 참석자들을 수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웰링턴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게 되면 결국 컨벤션 시장에서 영향력을 잃고 사업과 일자리 역시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코플란 의원은 웰링턴이 오클랜드의 뒤를 이어 두 번째로 인기 있는 컨벤션 개최지로 전체 시장의 15%를 차지하며 매년 1억 4000만 달러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치 의원은 시의회가 본래의 정상적인 상담 과정을 진행해 큰 그림을 보는 대신 단기간에 소규모 대상집단과 논의를 진행해 결정을 내렸으며, 컨벤션센터가 지어지더라도 최대 수혜자는 시민들과 시의회가 아닌 컨벤션센터 소유주와 힐튼 계열이라고 지적했다.
  • |
  1. df6f4f7be6ebbfbd73246c166c0d8c27.jpg (File Size:33.3KB/Download:26)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723 호주 호주 한글학교 청소년 캠프 성황리 열려 톱뉴스 20.01.14.
2722 호주 2020년 호주 한인사회를 이끌 쥐띠 인사들 톱뉴스 20.01.14.
2721 호주 최악의 호주 산불 사태 속에 다가온 2020년…전 세계 새해 맞이 행사 이모저모 톱뉴스 20.01.07.
2720 호주 ‘지상 천국’ 호주의 ‘피난 행렬’…NSW●VIC 비상사태 선포 톱뉴스 20.01.07.
2719 호주 지상에서 가장 뜨거운 곳 ‘시드니 서부 지역’, 4일 낮 최고 섭씨 50도 육박 톱뉴스 20.01.07.
2718 호주 호주 산불 사태에 예비군 3천명, 군장비 총동원 톱뉴스 20.01.07.
2717 호주 문희상 국회의장 호주 방문 일정 취소…14일 예정 동포 대표 간담회 무산 톱뉴스 20.01.07.
2716 호주 호주 경찰 "산불 관련 범법행위로 300명 사법조치" 톱뉴스 20.01.07.
2715 뉴질랜드 뉴질랜드 등 한인학생들, 日전범기 퇴치 앞장 file 뉴스로_USA 20.01.02.
2714 호주 2019년 한해 시드니 한인사회를 뒤돌아본다 file 호주한국신문 19.12.18.
2713 호주 "아기와 어린이, 노약자, 환자들은 더욱 조심하세요" file 호주한국신문 19.12.18.
2712 호주 크리스마스-박싱데이-신년 휴일의 쇼핑센터 개장은... file 호주한국신문 19.12.18.
2711 호주 휴가철, 장거리 자동차 여행의 최대 위험요소는 ‘졸음운전’ file 호주한국신문 19.12.18.
2710 호주 "한인사회도 적극 동참해 주세요" file 호주한국신문 19.12.18.
2709 호주 차병원그룹, 시드니에 대형 난임센터 오픈 file 호주한국신문 19.12.18.
2708 호주 [톱피플] 린다 볼츠 NSW 어번 지역구 노동당 하원의원 톱뉴스 19.12.17.
2707 호주 “카스, 한인사회 이민정착 서비스도 제공할 것” 톱뉴스 19.12.17.
2706 호주 글무늬문학사랑회 동인지 ‘글무늬’ 3집 출간 톱뉴스 19.12.17.
2705 호주 대량살상무기법 위반 구속 최찬한 “나는 정치범”…기소 중지 요구 톱뉴스 19.12.17.
2704 호주 A LITTLE BITE STUDIO 어린이 미술 전시회 file 호주한국신문 19.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