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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여론조사 결과 토니 애보트(Tony Abbott) 정부에 대한 지지도가 급락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마이크 베어드(Mike Baird) NSW 주 수상은 “지지율이 하락했다 하여 징권 여당을 의심하는 사람들이 틀렸다는 것을 애보트 수상이 입증할 것”이라며 강한 신뢰를 보였다.


호주 경제 불황 악재 불구, NSW 주 선거 승리 기대

 


“호주 경제의 불황이 8주 앞으로 다가온 NSW 주 선거에 도움이 되지는 못하겠지만 애보트(Tony Abbott) 정부의 리더십을 의심하는 현 자유당 분위기 속에서 과거에도 그랬듯 정부 능력을 의심하는 이들의 의식이 잘못된 것임이 입증될 것이다.”

 

올들어 처음 실시된 여론 조사에서 애보트 정부에 대한 지지도가 크게 떨어지고 자유당 내에서도 동요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 베어드(Mike Baird) NSW 주 수상은 금주 월요일(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베어드 수상은 “그동안의 많은 선거에서 처럼 연방 정부의 이슈들이 NSW 주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도 “하지만 사람들은 주와 연방 정부의 문제를 구분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앞서 베어드 수상은 남부 시드니 지역 고등학교에 8천600만 달러를 지원, 공공 주택에 있는 20만 명의 젊은 청년들에게 무료 직업훈련을 제공한다는 목표를 발표했었다. 그러나 현재 애보트 수상의 지지율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상황, 퀸즐랜드(Queensland) 주 선거에서 자유국민당이 패배한 사실에 대해서 많은 질문을 받고 있다.

 

베어드 수상은 퀸즐랜드 선거결과를 인정하며 “충격”이라고 놀라움을 표했다. 그는 NSW 노동당 루크 폴리(Luke Foley) 대표가 애보트 수상과 전 퀸즐랜드 캠벨 뉴먼(Cambell Newman) 주 수상이 “똑같이 닮았다”고 한 비난에 대해 반박하고 있다.

 

베어드 수상은 “우리는 매우 다양한 측면에서 서로 다르고, 나는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믿거나 말거나 나는 내 스스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페어팩스 미디어가 입소스(Ipsos)와 공동으로 실시한 1월 여론조사 결과 애보트 수상 지지도는 최저치인 29%로 하락했다. 이에 대해 베어드 주 수상은 “유권자들이 깊은 의심을 하고 있는데, 이는 틀렸다”며 “많은 사람들이 애보트 정부 해체를 생각하고 있지만 그들은 과거의 잘못을 검증해왔고 나의 희망은 이런 잘못들이 다시 증명되길 바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진 기자 hjpark@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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