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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밴쿠버는 파이프라인 반대, BC주 동북부는 지지

 

이번 주 빅토리아에서 열린 BC 지자체 연합(Union of BC Municipalities) 연례 회의에서 킨더 모르간(Kinder Morgan)이 추진하고 있는 파이프 라인 확장 프로젝트에 대한 지자체 대표들의 의견이 엇갈렸다. 반대 입장을 갖고 있는 시장들이 연방 정부를 향해 통일된 반대 목소리를 내고자 했으나, 프로젝트에 찬성하는 시장들도 의견을 숨기지 않았다.

 

이들이 UBCM에서 갑작스럽게 파이프라인 카드를 꺼내든 것은 지난 9월 27일(화) 발표된 연방 정부의 대규모 LNG 프로젝트 허가 때문이다. <본지 9월 29일(목) 기사 참조> 에너지 자원 개발 산업이 확대되면 자원의 해외 수출을 원활히 하기 위해 그 이동을 위한 파이프라인도 확장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버나비와 밴쿠버 외에 적극적으로 반대 목소리를 낸 것은 빅토리아와 뉴 웨스트민스터였다. 리사 헬프스(Lisa Helps) 빅토리아 시장은 "정부 결정에 선행된 조사 및 지역 사회와의 소통이 충분치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완전히 공개된 소통 창구가 필요했다. 의견을 내놓지 않는 사람들도 그 과정을 지켜볼 수 있어야 했다"고 말했다.

 

뉴웨스트의 조나단 코티(Jonathan Cote) 시장은 "파이프라인이 지나 가는 지역들 뿐 아니라 BC주 전체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 이는 주정부가 중심이 되어 이루어져야 하는데 우리는 이와 같은 과정이 진행되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파이프라인에 찬성하는 시장들도 있다. 주로 에너지 자원에 대한 지역 경제 의존도가 높은 BC주 동북부 지자체들이다. 포트 세인트 존과 캠룹스가 찬성 입장 중심에 있다. 이들은 "킨더 모르간과 페트로나스는 BC주 경제가 현재보다 더 활성화되고 다각화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수 천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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