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베어드 1).jpg

선거 캠페인에서의 마이크 베어드(Mike Bairs) NSW 주 수상. 주 정부가 추진하는 전력 민영화와 관련, NSW 각 노동조합이 전기요금 인상을 불러올 것이라고 주장하자 유권자들을 향해 이를 무시하라고 당부했다.


유권자들에게 “무시해야 한다” 촉구... 주 선거 캠페인 본격화

 


NSW 주 선거가 5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마이크 베어드(Mike Baird) 주 수상이 유권자들에게 전력 사업 민영화를 우려하는 노동조합의 말을 무시하라고 촉구했다.

 

베어드 수상은 지난 주말(14-15일) 미디어를 통해 ‘안티 민영화’ 관련 부정적 내용을 유세한 노조가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부정적인 조롱을 일삼고 있다며 일반 유권자들에게 이를 무시하라고 당부했다.

 

노동조합 캠페인 ‘NSW Not For Sale’은 퀸즐랜드(Queensland)와 빅토리아(Vitorian) 선거에서 배치된 것을 모델로 한 것으로, 이 내용을 토대로 약 1000명의 자원 봉사자들이 유권자들의 집 문을 두드리거나 전화를 할 예정이다. 베어드 수상은 NSW 유권자들이 이러한 메시지를 거부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베어드 수상은 “내 촉구는 NSW 모든 사람들이 이 두려운 캠페인을 듣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들의 일상생활에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는 긍정적인 비전을 보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주 정부는 200억 달러의 자금 확보 및 전기료 인하를 위해 NSW 주 전력 사업을 민영화 할 것이며 일부를 임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NSW 노동조합의 텔레비전 광고는 이 사업이 전력 가격 인상을 야기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노조는 그 증거로, 국가 의료 시스템이 정부의 병원 민영화로 인한 수수료를 발생시켰고 민영화가 되면서 비용이 두 배 가까이 올랐다고 말했다. 베어드 수상은 “노조가 밝히는 이 같은 정보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나는 NSW 주 사람들이 우리 주(state)를 위해 고민하고 있는 정치가들의 마음을 생각하고 올바로 지켜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개별 노조의 선거운동이 진행됨에 따라 현 집권당도 선거 캠페인에 더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다. 베어드 수상은 “재선이 되면 NSW 주를 알리기 위한 ‘빅 티켓’ 이벤트를 위해 추가로 1억2천300만 달러를 유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맨리 비치(Manly beach)에서 개최되고 있는 서핑 호주 오픈이 전 세계 방송을 통해 전파되고 있는 사실을 언급하며 “우리는 이벤트를 아주 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상은 이어 “우리의 항구, 해변, 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은 방문객들에게 황홀함을 주는 자연 경관”이라며 “우리는 ‘빅 티켓’ 이벤트를 통해 그들에게 NSW 주를 방문할 만한 이유를 더 제공해 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2011년부터 NSW 주가 성공적으로 주요 메이저 리그 야구, 축구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벤투스, 영국과 아일랜드 라이온스 럭비 투어와 친선 경기를 개최했음을 강조했다.

‘NSW 주에서 어떤 경기를 유치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베어드 수상은 NBA와 NFL 게임, 프레지던트 컵 골프 대회를 언급했다.

 

한편 베어드 수상은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발리 나인’의 사형수 앤드류 찬(Andrew Chan)과 뮤란 스쿠마란(Myuran Sukumaran)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에 촉구하는 호주 정치 지도자의 목소리에도 동조하며 “우리는 그들이 처벌받아야 한다는 것은 동의하지만 이런 방법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네시아 당국은) 호주인들의 바람을 들어야 한다”며 “대다수 호주인들이 원하는 바를 듣고 이들의 목숨을 앗아가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723 호주 시드니향우회연합회, 재외선거 투표율 제고 운동 전개 톱뉴스 19.06.12.
722 호주 주 시드니 한국문화원 2019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file 호주한국신문 19.06.13.
721 호주 총영사관, 국적 및 가족관계 설명회 계획 file 호주한국신문 19.06.13.
720 호주 쿠리어 메일 “호주정부, 시민권 취득 요건 강화 계획 포기” 톱뉴스 19.06.18.
719 호주 평통 호주협의회 자문위원, 후보 추천 공개 file 호주한국신문 19.06.20.
718 호주 제10회 호주한국영화제... 8월 22일 시드니-캔버라서 개막 file 호주한국신문 19.06.20.
717 호주 문화원, 시드니 Good Food & Wine Show에 이색 참가 file 호주한국신문 19.06.20.
716 호주 2019 NSW주/연방 선거 결과분석과 한인동포사회의 관계증진 세미나 file 호주한국신문 19.06.20.
715 호주 “항일 독립정신 외면하는 것은 반역...” 호주한국신문 19.06.20.
714 호주 법륜스님 즉문즉설 시드니 강연회 ‘행복한 대화’ 열린다 file 호주한국신문 19.06.20.
713 호주 32대 시드니한인회 피터 김 부회장 당선자, 전격 ‘사퇴’ 발표 file 호주한국신문 19.06.20.
712 호주 올 겨울 시드니에서 만나는 한국 현대미술 전시회 file 호주한국신문 19.06.20.
711 호주 시드니 교도소 수감자 폭행 살인 사건의 범인은 한국계 20대 재소자 톱뉴스 19.06.25.
710 뉴질랜드 한반도 평화통일 뉴질랜드 현지인과 함께 실현해 가는 한뉴우정협회. NZ코리아포.. 19.06.27.
709 뉴질랜드 한국전 69주년 기념식 웰링톤에서 추모가져... NZ코리아포.. 19.06.27.
708 호주 총영사관, 7월 QLD 순회영사 계획 확정 file 호주한국신문 19.06.27.
707 호주 김치 만들기 매력에 흠뻑 빠진 시드니 file 호주한국신문 19.06.27.
706 호주 2019 시드니 월드한식페스티벌 file 호주한국신문 19.06.27.
705 호주 UTS Insearch 한인 학생들 대상 디자인 공모전 file 호주한국신문 19.06.27.
704 호주 해외 유권자 연대 통해 동포사회 권익 꾀한다 file 호주한국신문 19.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