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납세자들이 시의회의 결정에 따라 오클랜드의 가장 큰 누수 건물 소송 사례에 대한 2380만 달러를 부담하게 됐다.



오클랜드 시의회가 28일 오레와의 노틸러스 빌딩(Nautilus Building)의 누수 문제를 수리하기 위해 필요한 2507만 달러 중 대부분을 지원하는 데에 동의함에 따라 빌딩 소유주 150명은 드디어 아파트를 수리할 수 있게 되었다.



노틸러스의 법인단체의 트레버 코린 회장은 지금껏 아파트 소유주들이 힘든 길을 걸어왔으며 이들 중 다수는 반쯤 은퇴하거나 이미 은퇴한 사람들로 2009년 누수 문제가 발견된 뒤 6년간 큰 곤경에 처해 있었다고 말했다. 코린 회장은 최종적으로 좋은 결론에 이름으로써 모두가 한시름을 놓게 되었고 건물을 고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일이 모두 잘 풀리면 내년 초쯤에는 작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2년 안으로 대부분의 소유주들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클랜드 고등법원은 지난 4월 29일 12층짜리 노틸러스 빌딩의 소유주들이 2507만 달러를 받아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시의회와 건설업체 브룩필드 멀티플렉스(Brookfield Multiplex), 워커스 아키텍츠(Walkers Architects), 그리고 지역 방수업체 찰스 노레이거(Charles Norager Ltd)에게 이 금액을 지불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건설업체와 설계업체가 청산절차를 밟고 있는 현재 시의회는 법원에서 확실하게 책임을 밝히지 않은 약간의 금액을 제외한 모든 금액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렌 브라운 오클랜드 시장은 시의회가 당장 이 금액을 지불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28일 스티븐 타운 대표에게 다른 책임 단체로부터 회수할 수 있는 일부 비용을 받아내기 위해 필요한 모든 절차들을 밟으라고 지시했다. 시의회는 시의원들에게 아파트 소유주들을 대표하고 있는 변호사 팀 레이니가 소송 6주 전 1500만 달러의 합의금을 제안한 사실은 정확하지 않은 것이라고 전했다. 레이니는 합의금을 제안한 것 사실이지만 소송 6주 전이 아니라 6개월 전인 지난해 2월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의회 측에서 소송 절차를 강행했으나 시의회에게 불리한 결과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노틸러스 빌딩은 2002년에서 2004년 사이 브룩필드 멀티플렉스 뉴질랜드에서 건설하였으며 이전 로드니 지역의회에서 인증을 받았다. 시의회는 판결 전체에 대해서 항소를 제기하지는 않았으며 2가지 작은 논쟁점에 대해 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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