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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총영사관 주관으로 하반기 주요 사업을 설명하는 동포미디어 간담회에서 한국관광공사 시드니 지사가 한국 홍보를 위한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총영사관-문화원-관광공사, 미디어 간담회 통해

 


시드니 주재 재외공관이 내년도 총선을 앞두고 재외국민 선거 준비를 본격 시작했다. 또한 올 하반기, 한국문화원은 시드니 지역에서 한식경연대회, K-Pop 경연, 호주 한국영화제를 진행하며, 한국관광공사 시드니 지사는 메르스(Mers. 중동 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인한 한국 방문객 감소 만회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드니총영사관은 금주 수요일(24일) 총영사관 회의실에서 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 시드니 지사와 함께 미디어 간담회를 갖고 올 하반기 행사 내용을 설명했다.

 

이휘진 총영사, 안선영 문화원장, 제상원 관광공사 시드니 지사장, 백승국 시드니 한인회장 당선자, 재호한인상공인연합회 강흥원 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 한 이날 간담회는 총영사관이 현 한국내 문제에 대한 동포들의 이해를 돕고 아울러 시드니 주요 기관의 하반기 주요 사업을 소개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휘진 총영사는 이날 동포 미디어를 대상으로 지난 한 달 이상 한국 사회를 긴장시킨 메르스에 대한 평가와 함께 동북아 정세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한국문화원 안성영 원장은 “하반기에는 한인 동포사회와 보다 긴밀히 협력하고 또한 호주 현지 문화와 적극적으로 교류, 융합하기 위해 ‘찾아가는 문화원’으로 거듭나겠다”면서 하반기 사업으로는 △한식 경연대회(7월18일) △K-Pop 경연대회(9월1일) △호주 한국 영화제(8월12일부터 9월27일) △한호 작가 교류전(8월13일부터 9월11일) 등 다양한 행사를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 시드니 지사의 제상원 지사장은 “그동안 호주인의 방한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으나 지난 달 발생한 메르스 여파로 6월 방한은 감소되고 있다”면서 “관공공사는 위기대책반을 만들어 이 사태를 극복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제 지사장은 이어 하반기 주요 사업으로는 △개별 관광객 대상 유치 마케팅 강화 △주요 언론을 활용한 한국 홍보 강화 △MICE(마이스 산업) 목적지로서의 한국 이미지 홍보에 주력, 호주인들의 한국 방문을 다시 회복하기 위해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관광공사의 목표는 더 많은 호주인이 한국에 관심을 가지고 방한을 하게끔 하는 것으로, 한국을 다녀온 호주인들은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갖는다”며 “한국관광 프로그램을 제작해 현지 방송에 내보내는 등 하반기에는 적극적으로 언론 홍보를 통해 방한이 증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총영사관의 이인희 영사는 내년도 총선을 앞두고 총영사관에서 치러지는 재외선거에 대해 언급했다. 이 영사는 “더 많은 재외선거인이 내년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선거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라며 △인터넷이나 우편으로 재외선거인 신고하는 등 신청 편의를 확대하고 △재외선거인 명부의 영구명부제 도입, △공관(총영사관) 외 추가 투표소 설치 검토 등을 설명했다.

 

이인희 영사는 “공관 외 투표소 추가 설치는 정치활동에 대한 외교적 마찰이 있을 수 있는 민감한 사안이어서 신중히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총영사관은 내년도 20대 국회의원 재외선거에서 시대에 변화에 걸맞게 SNS, 블로그 등을 적극 활용해 재외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준법 선거를 실현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휘진 총영사는 “공관은 물론 시드니 주재 정부 기관이 추진하는 하반기 주요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면서 동포사회와도 긴밀히 교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유미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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