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지역은 민주당, 나머지는 모두 공화당
 

map.jpg
▲ 주 67개 카운티 중 파란색 부분은 민주당, 빨간색 부분은 공화당에 기울었다. 색의 명도가 진할 수록 쏠림 현상이 크다. <사진: 주 선거관리위원회>
 

(올랜도=코리아위클리) 박윤숙 기자 = 8일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이변이 일어난 가운데, 공화당은 이번 선거에서 연방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는데 성공했다.

트럼프는 대선 승부의 분수령인 주요 경합주를 차지했을 뿐 아니라 ‘러스트 벨트’로 일컫어지는 북부 공업 지역의 표심을 휩쓸었다. 트럼프는 대선때마다 격전지로 큰 관심을 끌어온 플로리다에서도 힐러리 의원을 앞섰다.

플로리다 득표율, 트럼프 49.1%, 힐러리 47.8%

플로리다에서는 총 유권자(12,863,773명)의 74%(9,415,638명)가 대선에 참여한 가운데 트럼프가 49.02%(4,615,910명)을 획득, 47.81%(4,501,455명)를 기록한 힐러리에 1.2%(114,455명)를 앞서 주 선거인단수 29명을 차지했다.

플로리다에서는 67개 카운티 중 힐러리가 앞선 곳은 3대 광역도시이자 소수인종이 밀집한 마이애미, 올랜도, 탬파를 끼고 있는 지역이다. 대표적인 카운티는 마이애미-데이드, 브라워드, 팜비치, 오렌지, 오시올라 그리고 힐스버러 카운티 등이다. 이밖에 대학 도시 게인스빌을 끼고 있는 알라추아 카운티, 북부 흑인 지역인 개스덴과 리온 카운티도 힐러리가 이겼다.

이들 카운티를 제외한 지역은 트럼프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대도시 근교 백인 중산층 동네를 끼고 있는 카운티들은 전반적으로 공화당쪽으로 기우는 편이다. 특히 전통적으로 공화당세가 강한 시골 카운티들은 공화당의 표밭이다. 일례로 딕시, 홀름, 유니온 등 5개 카운티의 트럼프 지지율은 80%가 넘었다.

주요 카운티이자 민주당이 앞선 지역의 득표율은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득표수)

브라워드: 클린턴 66.5%(546,956), 트럼프 31.4%(258,521)
마이애미-데이드: 클린턴 63.7%(623,006), 트럼프 34.1%(333,666)
오시올라: 클린턴 60.9%(85,287), 트럼프 35.9%(50,252)
리온: 클린턴 60.5%(91,936), 트럼프 35.4%(53,777)
오렌지: 클린턴 60.4%(329,579), 트럼프 35.7%(195,091)
알라추아 : 클린턴 59%(75,370명), 트럼프 36.4%(46,584명)
팜비치: 클린턴 56.5%(371,411), 트럼프 41.2%(270,762)
힐스버러: 클린턴 51.5%(306,748), 트럼프 44.7%(266,157)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517 캐나다 <송광호기자의 북녘 프리즘(조명)> 사무총장 14.04.12.
9516 업무의 연장선...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함정 file 프랑스존 14.05.01.
9515 우크라이나 사태, 아시아로 향하던 미국의 대외정책 방향 선회시켜. 유로저널 14.05.06.
9514 캐나다 BC 주민들의 RCMP 신뢰도, 2012년보다 크게 상승 밴쿠버중앙일.. 14.05.08.
9513 캐나다 캐나다 엄마들이 원하는 '어머니의 날' 선물은? file 밴쿠버중앙일.. 14.05.08.
9512 2050년의 영국, 흑인 및 소수 인종이 인구의 1/3 file 유로저널 14.05.09.
9511 미국 북텍사스 ‘운전 중 전화사용금지’ 확산 뉴스코리아 14.05.10.
9510 캐나다 관광공사 김두조 토론토 지사장 인터뷰 file 밴쿠버중앙일.. 14.05.14.
9509 미국 우석대, 뉴욕서 태권도 아트 퍼포먼스 호평 file 옥자 14.05.14.
9508 미국 정승진 민권센터 회장, 뉴욕주상원의원 도전 file 옥자 14.05.14.
9507 캐나다 클락 BC 주 수상, 어두운 이민 과거 공식 사과 file 밴쿠버중앙일.. 14.05.17.
9506 미국 뉴욕 할렘서 첫 ‘한국문화 거리축제’ 성황 file 옥자 14.05.19.
9505 미국 美뉴욕주 한인 추모다리 탄생..故 최규혁 하사 file 옥자 14.05.25.
9504 이민가기 매력적인 국가 독일, OECD국가 중 2위 차지 file 유로저널 14.05.28.
9503 미국 NYT에 ‘日 전범기’ 축구 유니폼 비판광고 file 옥자 14.05.30.
9502 유럽 식품,연 120억 유로 규모 러시아 수출길 막혀 타격 심각 file 유로저널 14.09.03.
9501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가 만난 사람] 41대 밴쿠버 한인회 이정주 회장 밴쿠버중앙일.. 14.09.13.
9500 캐나다 웨스트젯, 여행가방에 비용 청구한다 file 밴쿠버중앙일.. 14.09.18.
9499 미국 ‘덤보아트페스티벌’ 뉴욕 뜨거운 열기 file 뉴스로_USA 14.10.02.
9498 캐나다 밴쿠버 시 vs CP 레일 갈등, 결국 법정으로 file 밴쿠버중앙일.. 14.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