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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한호예술재단(KAAF) 아트 프라이즈(Art Prize)에서 최고 영예인 1등상은 호주의 삼림(bush) 시리즈로 잘 알려진 제프 하비(Geoff Harvey)씨에게 돌아갔다. KAAF 박덕근 이사장이 1등상을 시상하고 있다.

 

4회 한호예술재단 미술공모전... 본선 진출 53개 작품 전시 개막

 

올해로 4회를 맞는 한호예술재단(Korea-Australia Arts Foundation, 이사장 박덕근. 이하 ‘KAAF’)의 미술 공모전(Art Prize) 최고 영예인 1등상은 ‘Bush’ 시리즈로 잘 알려진 작가 제프 하비(Geoff Harvey)씨에게 돌아갔다.

KAAF는 지난 주 금요일(25일) 한국문화원에서 올해 공모전 최종 심사대상에 오른 57개 작품 전시회 개막과 함께 올해 아프 프라이즈 시상식을 갖고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KAAF 박덕근 이사장, 동 재단 이호임 회장, 심사를 맡은 콜린 로즈(Colin Rhodes) 시드니대학 미술대학 교수, 공모전 참여 작가 및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인 미술가 및 기업인들로 구성된 한호예술재단의 아트 프라이즈는 한국문화원(원장 안신영) 후원 하에 호주 내 미술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한-호 미술 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Burnt Landscape>라는 작품을 출품, 1등상을 수상한 하비 작가에게는 상금 1만 달러가 수여됐다. 심사위원들은 하비 작가의 작품에 대해 “산불(Bush fire)을 소재로 한 작품의 단순함과 여백미가 두드러지며, 삼림(bush)의 느낌과 본질을 회화적으로 잘 살린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2등상(Second Prize, 상금 3,000달러)은 한지와 명주실로 시각적 변주를 보여준 동포 작가 이현희씨의 <Infinity>가, 3등상(Highly Commended, 상금 1,000달러)은 목탄을 사용해 수준 높은 드로잉으로 율동감을 살린 수산나 첸 초우(Susanna Chen Chow)씨의 <Working Harbour>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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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대회 때부터 심사를 맡아온 시드니대학교 미술대학 콜린 로즈(Colin Rhodes) 교수가 심사평을 전하고 있다.

 

KAAF 미술공모전은 18세 이상 호주 시민권자 및 영주권자를 대상으로 하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난 270여 작품이 출품되어 호주 미술계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는 평이다. 특히 이전에 비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의 작가들, 시드니뿐 아니라 타스마니아(Tasmania), 퍼스(Perth) 등 호주 전역에 거주하는 작가들의 참여가 두드러지는 호주 내 주요 공모전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올해 최종 후보작 심사는 1회 대회부터 이를 맡아준 시드니 모닝 헤럴드 미술평론가 존 맥도널드(John McDonald)씨, 콜린 로즈(Colin Rhodes) 교수 외 미술가 살바토레 조프리(Salvatore Zofrea)씨가 합류해 진행했으며, 출품작들의 높은 수준으로 인해 수상자 선정에 상당히 고심했다는 후문이다.

제1회 공모전부터 전시 개최, 홍보 등을 전담한 한국문화원의 안신영 원장은 “KAAF 공모전은 미술을 통해 호주 사회에 기여하는 좋은 사례로, 앞으로도 미술을 매개로 한국과 호주의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종 심사 후보에 오른 53명 작가의 작품은 내년 1월27일까지 한국문화원 갤러리에서 전시된다.

-전시기간 : 2016년 11월25일부터 2017년 1월27일까지(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장소 : 주시드니한국문화원(Ground Floor 255 Elizabeth Street Sydney)

-문의: 02 8267 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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