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키 뉴질랜드 총리는 28일(현지시각) 유엔 총회 연설에서 바다 면적 약 62만 평방km 크기의 남태평양상의 케르마데크 제도 일대의 바다를 보존지역으로 지정해 해양생물을 보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존 대상이 될 바다의 면적은 세계 최대 규모이다. 



존 키 총리는 "케르마데크 해양 보호구역은 바닷새, 고래와 돌고래, 멸종위기에 처한 바다 거북과 물고기와 수천 종의 다른 해양 생물의 수천 종의 중요한 서식지를 완벽하게 보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중요한 보호지역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존 대상이 될 바다의 면적은 뉴질랜드 토지 면적의 두배가 넘는 크기이며 뉴질랜드의 배타적 경제 수역의 15%를 커버하고 뉴질랜드의 가장 큰 국립공원의 50% 이상 큰 규모이자 세계최대 규모이다. 해양보존지역으로 지정되면 다양한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파괴적인 상업적 어로활동을 비롯 해 해저 광물 탐사 및 개발 역시 완전히 금지된다. 



8년 이상 The Pew Charitable Trust and Forest & Bird와 함께 보존지역 캠페인을 벌인 세계야생생물기금(WWF)의 뉴질랜드 최고 경영자 Chris Howe는 "특별한 지역을 보호하기 위해 단호한 조치를 취한 정부의 결정을 축하한다. 이 결정으로 뉴질랜드가 세계 무대에서 해양 보호의 최전선에 합류하게 되었다. 태평양에 멸종위기에 처한 바다 생물들에게 가장 큰 피난처를 구축하게 되었다" 며 "복구뿐만 아니라 번창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케르마데크 지역은 지질학 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긴 화산 침수 지역으로 세계에서 두번째로 깊은 가장 오염이 되지 않는 해양 환경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낚시 및 시추 등의 파괴적인 해양 경제 활동의 영항으로 위협에 처한 돌고래, 고래, 상어, 참치, 개복치, 거북, 산호 등 멸종위기에 처한 다양한 해양 생물들에게 번식과 먹이를 제공하는 장소 역할을 하고 있다. 



뉴질랜드 정부는 내년 중 관련 법안을 의회에서 통과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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