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_8129-e1485835858413.jpg

 

 

밴쿠버 사원에 로버트슨 시장과 팔머 경찰서장 참석, "믿기 힘든 일"

 

 

퀘벡 이슬람 사원에서 총기 난사 테러가 발생한 다음 날인 1월 30일(월) 저녁, 밴쿠버의 이슬람 사원에서 중동 지역 출신 이민자들이 모여 촛불 기도회를 가졌다. 그레고 로버트슨(Gregor Robertson) 밴쿠버 시장 등 지역 정치인들도 현장을 찾아 테러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기도회에 참가한 사람들은 희생자 가족들 슬픔에 깊이 공감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아야 된다'고 말했다. 특히 신규 이민자들은 "아이들과 함께 오고 싶었으나 안전을 위해 그만두었다"거나 "고향의 친지들로부터 우려를 담은 전화를 받았다. '당분간 사원에 가지 말라'는 당부도 들었다"며 공포와 불안감을 표했다.  

   

로버트슨 밴쿠버 시장은 "캐나다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현실을 믿을 수 없다. 모두에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사건이다. 희생자들과 같은 이슬람 교도들에게는 특히 힘들 것"이라며 공감을 표했다.

 

이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대두된 시기인 만큼 지역 경찰이 사원에 출동하기도 했다. 밴쿠버 경찰(VPD)의 아담 팔머(Adam Palmer) 서장은 "집에서 가족과 함께 소식을 접하고 크게 놀랐다"며 "캐나다와 밴쿠버는 다양한 사람들이 찾아와 서로를 존중하며 평화롭게 사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지연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7937 캐나다 작년 대중교통 이용객 신기록 수립 밴쿠버중앙일.. 17.01.28.
7936 캐나다 코퀴틀람 도서관, 넓고 편한 독서 라운지 개설 밴쿠버중앙일.. 17.01.28.
7935 미국 美도시들 ‘반이민정책’ 트럼프와 전선 file 뉴스로_USA 17.01.28.
7934 미국 ‘오바마케어’ 혼선..지금 미국은 file 뉴스로_USA 17.01.29.
7933 미국 링링 서커스단 폐쇄… 시월드도 위태롭다 코리아위클리.. 17.01.29.
7932 미국 해마다 커지는 올랜도 북부 샌포드 공항 코리아위클리.. 17.01.29.
7931 미국 케네디 스페이스 센터, '화성 세대' 겨냥해 변신 코리아위클리.. 17.01.29.
7930 미국 <뉴욕타임스> “블랙리스트 폭로는 문체부 직원들의 공로” 코리아위클리.. 17.01.29.
7929 미국 “반기문은 결점 많은 별 볼 일 없는 대선후보” 코리아위클리.. 17.01.29.
7928 미국 트럼프 ‘무슬림 규제’ 제 잇속 차리기 file 뉴스로_USA 17.01.31.
7927 캐나다 BC주민들, 높은 주거비 부담에 '삶의 질' 떨어져 밴쿠버중앙일.. 17.02.02.
7926 캐나다 BC주, 대대적인 아동 보호시설 개혁 필요 밴쿠버중앙일.. 17.02.02.
7925 캐나다 밴쿠버 집값 상승률 세계 최고 수준 밴쿠버중앙일.. 17.02.02.
7924 캐나다 새해에도 계속되는 펜타닐 사태, 과다복용 사례 증가 밴쿠버중앙일.. 17.02.02.
7923 캐나다 클락 수상, "워크 퍼밋 소지자, 외국인 부동산 취득세 제외" 천명 밴쿠버중앙일.. 17.02.02.
7922 캐나다 UBC와 SFU, 트럼프 이슬람 여행 제약 규탄 성명 밴쿠버중앙일.. 17.02.02.
7921 캐나다 테러 불구, 차별 정책 반대 목소리 줄이어 밴쿠버중앙일.. 17.02.02.
7920 캐나다 18년 구형 펜타닐 밀매자, 14년 징역 최종 선고 밴쿠버중앙일.. 17.02.02.
» 캐나다 밴쿠버 이슬람 커뮤니티, 퀘벡 희생자들 추모 밴쿠버중앙일.. 17.02.02.
7918 캐나다 버스 사고 증가세, 트랜스링크 해결책 고심 밴쿠버중앙일.. 17.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