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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한인회가 추진하고 있는 달라스 총영사관 승격 서명운동에 가장 많은 한인들이 참여한 곳은 교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영사관 승격운동, 교회 참여가 ‘가장 활발’

 

가장 빠른 참여방법은 ‘온라인 서명’ … 30초도 안걸려

출장소이기 때문에 겪는 불이익 타파 “서명운동은 무기”

 

[i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net

 

 

역시 교회였다. 달라스 한인회(회장 유석찬)가 추진하고 있는 달라스 총영사관 승격 서명운동에 가장 많은 한인들이 참여한 곳은 교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1월 현재 총 서명자 수는 3499명. 2016년 10월 총영사관 승격 추진위원회 발대식 이전에 받은 서명인 758명을 제외하면 출범 3개월만에 2730명의 서명을 받은 셈이다.

 

서명운동, 두드러진 교회 참여

 

달라스 총영사관 승격 추진위원회 오원성 수석부위원장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교회 단위의 서명자는 1145명으로 전체 서명자의 41.9%에 해당한다.

뉴송교회가 615명으로 가장 많았고 308명이 서명한 세미한 교회가 뒤를 이었다. 나눔교회에서는 105명이 참여했으며 한미제일침례교회 54명, 포트워스 성당 63명 등이 서명에 동참했다.

1월 15일 열린 교회협의회 신년하례식에서는 달라스 출장소를 총영사관으로 승격시키는 일이 한인들을 위한 권익과 혜택을 증진시키는 일임에 주목하고 교회 차원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한 바 있다.

달라스 한인회의 적극적인 서명운동 전개도 눈에 띈다. 달라스 한인회는 코리안 페스티벌을 비롯해 한인단체들의 행사장과 가두캠페인 등을 통해 달라스 총영사관 승격 서명운동을 독려했다.

지난 연말 3차례에 걸쳐 달라스 한인타운 지역 식품점에서 벌인 가두 캠페인에서는 266명의 한인들이 참여했다. 11월 5일 H마트에서는 78명, 12월 5일 코마트에서는 158명, 12월 30일 신촌마켓에서는 30명의 한인들이 서명했다.

11월 12일 열린 코리안 페스티벌에서는 457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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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총영사관 승격운동에 참여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온라인 서명’이다.

 

가장 빠른 참여방법, 온라인 서명

 

온라인 서명운동 참여의 필요성도 대두됐다. 달라스 한인회는 12월부터 온라인 서명사이트를 개설, 운영중이나 지금까지 참여자는 11명에 불과하다.

오원성 수석 부위원장은 “발대식 이후 3개월간 서명지를 들고 운전한 거리가 1만마일에 가깝다”며 온라인 서명운동 활성화 등 효율적인 서명운동 전개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달라스 총영사관 승격운동에 참여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온라인 서명’이다. 온라인에서의 서명방법은 간단하다. 

달라스 총영사관 승격 온라인 사이트 주소인 https://goo.gl/2pFcu3를 방문, 온라인 서명 양식에 이메일 주소와 본인 이름, 사는 도시이름만 입력하면 완료된다. 30초도 채 걸리지 않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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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달라스 출장소의 민원업무는 개설 첫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총영사관이 아니어서 겪는 불편은 ‘불이익’

 

지난 1월 5일 주 달라스 출장소는 2016년 한 해동안 총 1만 2018건의 민원을 처리했다고 발표했다. 달라스에 외교공관이 처음으로 개설됐던 2013년의 6086건보다 97.5% 증가했다.

달라스·포트워스 한인들의 인구 증가 뿐 아니라 킬린·웨이코 등 인접한 텍사스 내 소도시, 오클라호마·알칸사스·콜로라도 등 인근 거주지역 한인들의 이용이 급증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달라스 출장소의 민원처리는 해마다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3년 6086건이었던 영사민원은 2014년 8622건, 2015년에는 1만 1080건으로 늘어나 2016년에는 1만 2018건을 기록했다. 개설 4년만에 2배라는 가파른 증가곡선을 그려낸 것.

이 같은 수치는 달라스 한인회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총영사관 승격운동’의 필요성을 방증한다.

달라스 총영사관 승격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달라스 한인회가 지난해 10월 17일 열린 발대식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주휴스턴 총영사관의 영사업무는 9588건으로 같은 기간 1만1080건을 처리한 달라스 출장소에 비해 1492건이 적다.

달라스 출장소의 민원처리 규모가 훨씬 많은 데도 주 휴스턴 총영사관의 직원수는 달라스의 두배다. 현재 주 휴스턴 총영사관에는 총영사를 포함해 7명의 영사와 11명의 행정원 등 총 18명이 근무하고 있는데 반해, 달라스는 이상수 출장소장을 포함한 3명의 영사와 6명의 행정요원만이 근무중이다.

현재 달라스 출장소가 처리하고 있는 민원업무는 소규모 인원이 처리하기에 ‘업무량 폭주’에 가까운 수치다.

4년만에 업무의 양이 두배로 늘어났지만, 달라스 출장소는 2016년 4월 영사 1명이 늘어난 것 이외에는 실제 민원처리 업무를 담당하는 수는 변동이 없다. ‘총영사관’이 아니라 단지 ‘출장소’이기 때문에 달라스 포트워스 한인동포들이 불편을 겪어야 하는 ‘불이익’에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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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총영사관 승격 추진위원회는 3만명의 한인 동포들에게 서명을 받아 한국정부에 총영사관 승격을 정식 건의할 예정이다.

 

서명운동은 달라스 한인들의 무기다!

 

달라스출장소가 총영사관으로 승격하기 위해서는 한국 정부 및 국회를 거쳐 승인을 받아야 하는 등 여러 가지 과정과 절차가 필요하다. 따라서 서명운동만으로 총영사관 승격이 쉽게 이뤄진다고 기대할 수는 없다.

그러나 서명운동은 관심 증폭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가장 큰 기대효과는 동포들의 관심이다. 총영사관으로 승격될 경우 실질적인 수혜자가 되는 지역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는데 서명운동만한 무기는 없다.

한인들의 동참으로 만들어낸 서명운동은 총영사관 승격은 다소 늦어진다 하더라도 영사 및 행정직원들을 보충하고, 지역 재외국민들의 위상 강화와 민원업무의 편리성을 증대시키는 빠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총영사관 승격의 혜택은 오롯이 한인들의 몫이다. 외교공관과 한인사회의 원활한 소통은 한인사회 발전의 초석이 되고, 지역 한인들의 민원업무 해결 또한 신속하면서도 더욱 다양하게 진행될 수 있다. 이렇듯 총영사관 승격은 동포사회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된다.

달라스 총영사관 승격 추진위원회는 3만명의 한인 동포들에게 서명을 받아 한국정부에 총영사관 승격을 정식 건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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