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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문화센터(Chinese Cultural Centre of Greater Vancouver, ) 프레드 곽(Fred Kwak)이사장과 한카문화산업교류재단의 김소영 이사장이 MOU 조인식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밴쿠버에서 한국과 중국 커뮤니티 문화를 대표하는 양대 단체가 문화 교류의 첫 발을 내딛었다.


 


지난 15일(금) 오전10시, 밴쿠버 차이나타운 중심에 위치한 중국문화센터에서 중국문화센터(Chinese Cultural Centre of Greater Vancouver, 이하 CCC) 프레드 곽(Fred Kwak)이사장과 한카문화산업교류재단(이하 한카재단)의 김소영 이사장이 만나 문화사업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MOU는 '중국과 한국 커뮤니티 문화 사업 발전을 위한 공동협약'으로 양 단체는 앞으로 서로 협력해 캐나다 내 아시안 문화 발전과 자긍심을 키우는데 함께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CCC와 한카 재단은 첫 행사로 오는 30일(토), ‘함께 하는 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차이나타운 중국식 정원으로 유명한 중국문화센터 다목적 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카재단의 이경란 박사가 준비한 '한국인의 삶, 그 아름다움' 공연과 CCC가 마련한 ‘전통차와 음악, 그리고 중국전통패션’ 주제로 꾸며진다. 또 8월에 예정인 보성녹차전을 맞아, 녹차 시음회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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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가 진행되는 중국문화센터(Chinese Cultural Centre)의 다목적 홀


 


 


CCC의 프레드 곽 이사장은 “이번 한카재단과의 MOU 체결은 두 커뮤니티의 우호 증진은 물론 이곳 캐나다에 아시아의 대표적인 문화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양 기관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카문화산업교류재단의 김소영 이사장도 "자랑스러운 한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다른 커뮤니티와 교류를 통해 널리 알리고 발전시키는 것이 재단의 사업목적"이라며 "CCC는 밴쿠버의 대표적인 문화 단체다. 교류의 가장 적합한 파트너로 생각한다. 두 기관이 공연하는 행사는 앞으로 캐나다 전체 사회가 주목하는 문화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카재단과 CCC는 주류 사회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자체 시설등을 활용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CCC는 차이나타운 센터의 중국 정원과 문화센터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밴쿠버중앙일보내 문화사업부문으로 출발한 한카재단은 그동안 '조수미와 지저스 지저스, 이문세, JYJ 공연'을 진행했다. 또  2013년 밴쿠버패션위크 한국측 참여사로 ‘한국의 날’을 주관하고 2011~2013년까지 인터네셔날 섬머 나이트마켓 한국측 공동주최사로 참여했다.


 


지난 2013년 5월 비영리 문화재단으로 새롭게 출범한 한카재단은 인터네셔날 섬머 나이트마켓 '한국문화의 날'(2013, 2014년), '김정홍 도자기전', 제1회 한인축구대회등을 주관했다. 올해 2015년에는 제1회 새봄음악회(3월), 제2회 대한테니스협회장배 테니스대회(5월16일)를 진행했다. 한카 재단은 '함께 하는 문화 페스티벌'(5월 30일), '클레이포유 도자전시회'(6월 6일), '2015 인터네셔날 섬머 나이트마켓 한국문화의 날'(6월 13일), '보성녹차전'(8월 14일~16일) 등 한국의 문화를 이곳에 소개하는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다. <관련 기사 A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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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문화센터(Chinese Cultural Centre)의 실무진과 행사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는 모습


 


[밴쿠버 중앙일보 천세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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