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1-12b.jpg

 

 

조제프 부글리온 서커스단 무대에는 사자나 코끼리들이 출연하지 않을 것이라고 5월 23일 발표했다. 동물 쇼 대신에 전통적인 서커스를 다시 고려할 것이라고 한다. 

미국 서커스단 바르눔(Barnum)이 동물보호 사회단체들의 압력으로 동물이 등장하는 쇼를 포기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 여기에 이어 두번째 중대 결정이다. 

 

바르눔 서커스단은 5월 21일 동물이 등장하는 마지막 공연을 했다. 더이상 조련사의 명령에 따라 곡예를 하는 사자, 코끼리, 낙타를 서커스에서 볼 수는 없게됐다. 

평생을 동물들과 함께 살아온 서커스단에게는 어려운 결정이었다. 

 

 앙드레-조제프 부글리온 서커스단 사장은 동물 애호단체 ‘3천만의 친구’에게 동물사랑과  관객 존중을 위해 동물 쇼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프랑스 인 80%가 동물에 민감하다는 여론 조사를 봤다. 우리의 직업은 가족들을 위해 공연을 하는 것이다. 대다수의 가족들이 동물의 삶에 민감하다면, 우리는 그들에게 폐를 끼치는 쇼를 하지 말아야 한다. 서커스가 관객에게 도덕적으로 누를 끼쳐서는 않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앙드레-조제프와 상드린은 부글리온 서커스단 사장인데, 전 사장인 조제프 부글리온의 손자들이다. 서커스 쇼의 모든 분야에 전문화한 앙드레-조제프는 특히 야수와 코키리 조련사다. 그는 유랑 서커스 단장이 되었고, 그의 형 알프레드가 1954년에 사망하자 부글리온 서커스 회사 사장이 되었다. 

앙드레-조제프의 아들 앙드레는 우리에 갖힌 동물들의 안녕을 등한시 하는 서커스 공연  시스템을 다시 생각해 볼 때가 왔다고 강조했다.         

 

【프랑스(파리)=한위클리】편집부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058 프랑스 유럽 한인 차세대들에게 한국인의 자긍심을··· 프랑스존 15.02.12.
1057 프랑스 유럽한인 차세대 웅변대회 “프랑스, 김관우 전혜지 최우수상 수상” 프랑스존 15.02.12.
1056 프랑스 푸아시(Poissy), 현대 건축의 선구자, 르 코르뷔지에의 숨결이 담긴... 프랑스존 15.02.12.
1055 프랑스 프랑스, 화재감지기 설치 의무화 프랑스존 15.02.12.
1054 프랑스 프랑스인들 선호 브랜드...삼성, 테크놀로지 분야 1위 file 프랑스존 15.02.12.
1053 프랑스 “선생님,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프랑스존 15.02.19.
1052 프랑스 북한 장애청소년 파리에서 콘서트 프랑스존 15.02.19.
1051 프랑스 잔다르크의 숨결이 머무는 곳, 오를레앙(Orléans) 프랑스존 15.02.19.
1050 프랑스 재불한인회관을 교민들 품으로… 프랑스존 15.02.19.
1049 프랑스 33대 재불한인회, 이상무號 힘찬 출발~ file 프랑스존 15.02.19.
1048 프랑스 평양 장애자 예술단, 파리 콘서트 프랑스존 15.02.26.
1047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아부다비에도 새 둥지 프랑스존 15.02.26.
1046 프랑스 136년 만에 제 모습 찾은 몽생미셸 프랑스존 15.02.26.
1045 프랑스 프랑스 르네상스의 우아한 꽃, 퐁텐블로(Fontainebleau)성 프랑스존 15.02.26.
1044 프랑스 “이 한국인들, 미쳤다 !” file 프랑스존 15.02.26.
1043 프랑스 ‘푸리에 변환’을 발견한 수학자의 도시, 오세르(Auxerre) 프랑스존 15.03.07.
1042 프랑스 프랑스로 떠나는 또 다른 길! 미래인재 장학프로그램 프랑스존 15.03.07.
1041 프랑스 떠오르는 유럽의 디지털 강자, 프랑스 프랑스존 15.03.07.
1040 프랑스 일류 셰프들 참여 ‘구 드 프랑스’ 프랑스 미식문화 홍보 프랑스존 15.03.16.
1039 프랑스 프랑스 최고의 화이트 와인 생산지, 샤블리(Chablis) 프랑스존 15.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