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한국과의 새로운 경제협력 관계의 신호탄

 

BC 주의 하이테크 업계가 가파르게 성장 중인 가운데 한국의 이동통신 회사가 리치몬드에 연고한 하이테크 업체를 인수하자 업계의 높은 관심이 쏟아졌다. 

 

이러한 높은 관심은 BC 주와의 무역 규모가 세계 4위에 해당하는 한국이 밴쿠버의 하이테크 성장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앞으로 더 많은 투자, 또는 공동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가능성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리치몬드의 아피비오(Apivio Systems Inc.) 하이테크 업체를 인수한 한국 회사는 누리텔레콤(Nuri Telecom)이다. 누리텔레콤은 창립된지 25년 된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하는 업체이며 아피비오는 '인터넷 전화'로도 불리우는 '볼프(VolP, Voice-over-Internet-Protocol)' 서비스 개발사다. 누리텔레콤은 올 5월 초, '아피비오의 90%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누리텔레콤의 아피비오 인수를 두고 밴쿠버 언론이 주목한 것들이 있다. 지금까지 한국 기업들이 해외 기업 인수에 적극적이지 않았는데 밴쿠버의 카밤 스튜디어 인수를 비롯해 이번 아피비오 인수는 한국의 기업들이 BC주의 기업에 관심을 가졌다는 신호일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이 인수 대상 기업들은 전통적으로 캐나다와 한국 간 무역분야가 아닌 기술정보분야라는 점에서 한국과 BC주의 새로운 경제협력 관계를 열어갈 것으로 기대됐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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